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경과를 보면 새로운 질환이 발생했다기보다는 광치료 후 나타난 광독성 반응이나 일광화상과 유사한 반응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특히 치료 직후 더운 날씨에 3에서 4시간 정도 야외 활동을 했다면 광치료 효과가 더해져 피부가 과도하게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전신 홍반과 열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절성 양진 치료에 사용하는 자외선 치료는 치료 후 피부가 평소보다 자외선에 민감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햇빛 노출을 피하고 시원한 환경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미지근하거나 시원한 물로 피부를 식혀주시기 바랍니다.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피부가 계속 붉고 열감이 심하거나 물집이 생기고 통증이 심한 경우, 발열이나 오한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광치료 강도를 조절해야 할 수 있으므로 치료받은 피부과에 가능한 한 빨리 연락하거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광치료를 받기 전에는 이번 반응을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 치료 용량을 조절하고, 치료 당일에는 가급적 장시간 햇빛 노출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