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마음이 많이 지치고 예민해진 상태일 텐데 먼저 취업한 친구의 눈치 없는 행동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시는군요, 당연히 축하하는 마음으로 응원해 줬는데 첫 출근부터 인스타로 도배하고 힘든 티를 내며 징징거리니 충분히 짜증이 나고 마음이 복잡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이 속이 좁아서 그런 게 아니라 누구나 그런 상황이면 상대적 박탈감과 서운함을 느끼는 게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입니다.
그 친구는 취업의 기쁨을 알아봐 주길 바라는 마음과 동시에 새로운 사회생활에 적응하느라 나름대로 힘들어서 징징거리는 것일 수 있어요, 하지만 아직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친구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던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본인의 감정에 공감받고 싶어서 가장 편한 친구에게 털어놓는 행동이 질문자님에게는 큰 상처나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을 전혀 생각하지 못한 불찰입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질문자님의 멘탈 관리와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게 가장 최우선입니다, 친구의 인스타 스토리가 계속 신경 쓰인다면 당분간 숨기기 기능을 활용해 보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연락이 올 때도 취업하느라 고생했다는 정도로 짧게 받아주고 지금은 내 공부와 취업 준비에 집중해야 해서 연락을 자주 하기 어렵다는 식으로 부드럽게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의 행동에 너무 의미를 부여하며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나만의 속도에 맞춰 한 걸음씩 나아가셔요, 중심을 잘 잡고 버텨내시면 조만간 질문자님도 원하는 좋은 결과를 얻고 당당하게 기쁨을 누릴 날이 올 것입니다 힘내셔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