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노령견 뒷다리 근육 소실 및 기립 불능 증상 문의드립니다.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성별

수컷

안녕하세요. 현재 12살 된 노령견을 돌보고 있는 보호자입니다. 최근 들어 아이의 건강 상태에 변화가 생겨 전문가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뒷다리 상태입니다. 육안으로 봐도 이전보다 뒷다리 근육이 많이 빠져서 가늘어진 것이 느껴지고, 스스로 바닥에서 몸을 일으켜 세우는 것을 매우 힘들어합니다. 한 번 일어서면 잘 걷기는 하지만, 첫 기립 단계에서 뒷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일어서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소변을 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평소 식단은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어 식욕은 좋은 편입니다. 쿠싱증후군이여서 약을 2년가량 먹고있는데요, 현재 저희 아이의 증상이 단순 노화나 관절 질환(디스크, 관절염)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호르몬 이상인 쿠싱 증후군 관리가 잘안되어서 생기는 상황인지 궁금합니다.(수치는 현재 정상이나 5개월전부터 수치가 튀어서 근 5개월동안 수치조절을 위해 쿠싱검사 및 약물용량조정을 해왔었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지금 증상은 단순 노화만으로 보기보다 여러 원인을 함께 의심해야 합니다 쿠싱은 근육 소실과 근력 저하를 만들 수 있고 실제로 강아지 쿠싱의 흔한 증상에 근육 소모와 약화가 포함됩니다 하지만 앉았다가 잘 못 일어나는 모습은 관절염에서도 아주 흔하며 특히 오래 쉰 뒤 일어서기 힘들어하는 양상이 대표적입니다 또 노령견에서는 디스크나 퇴행성 척수질환 같은 신경 문제도 뒷다리 약화와 기립 곤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전해질 이상 특히 저칼륨도 일어서기 힘든 전신 약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수치가 정상이어도 쿠싱만의 문제라고 단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빠르게 재진해서 신경 검사 정형 검사 혈액과 전해질 검사 필요시 엑스레이를 같이 보는 쪽이 좋습니다 소변을 서서 못 참고 그 자리에서 보거나 갑자기 더 못 일어나면 더 서두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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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쿠싱증후군으로 인한 근위축증과 노령에 따른 퇴행성 관절 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뒷다리 기립 불능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쿠싱증후군은 부신피질호르몬 과다 분비로 인해 단백질 대사에 이상을 일으켜 사지의 근육을 위축시키며 특히 뒷다리의 근력 저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최근 5개월간 호르몬 수치 변화로 약물 용량을 조정한 이력이 있다면 호르몬 불균형이 근육 소실을 가속화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동시에 12살이라는 연령대상 퇴행성 관절염이나 척추 질환이 병행되었을 확률이 큽니다. 근육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커져 스스로 일어나는 동작이 더욱 어려워지므로 주치의와 상의하여 호르몬 재점검 및 근감소증 완화를 위한 단백질 섭취와 물리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