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려운 이유에는 생물학적 이유, 사회적 관념 모두가 섞여 있고요.
보다 근본적인 건 생물학적 이유죠.
인간은 본능적으로 착짓기를 염두해 두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보능이죠.
특히 젊을수록 성호르몬의 영향이 강해서 친해질수록 무의식적으로 이 사람이 내 짝이 될 수 있을까를 평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친구처럼 지내려고 해도 어느 순간 한쪽이 이성적 감정을 스끼는 경우가 생기기 쉽습니다.
사회관념적으로도 남녀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말이 너무 흔하게 퍼져 있어서 이 관념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이런 문화가 깔려 있다 보니 원래는 편한 친구였다가도 감정이 흔들리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