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 나빠졌을 때 전조증상으로 기침을 먼저 하나요?
남편이 대학 때부터 시작한 흡연이 벌써 30년도 넘었는데, 끊을 생각을 안합니다. 몸에 백해무익 한걸 알면서도 끊기가 힘들다는데, 요즘 들어 간헐적으로 기침을 자주해서 걱정이 됩니다. 전에는 안그랬는데 감기기운도 없으면서 기침을 자주 합니다. 폐쪽에 문제가 생긴걸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폐질환의 경우 기침이나 가래, 숨참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증상이 아주 심해질 때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흡연은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암 사망의 1/3 정도의 원인이 흡연이며,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로 인해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평균 수명이 약 11년 정도 단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은 폐암뿐만 아니라 호흡기, 상부소화기, 비뇨기계 암, 간암, 대장암, 급성골수성 백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흡연은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호흡기질환, 관상동맥질환 및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며 최근에는 황반변성, 당뇨병, 폐결핵에도 영향을 주며, 남성의 성기능과 류마티스 관절염, 면역기능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금연시 얻게 되는 시간에 따른 건강이득을 다음과 같습니다.
1) 금연 후 시간경과에 따른 신체의 이득
- 금연 20분 후 : 심박동수와 혈압이 줄어듦
- 금연 12시간 후 :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정상으로 돌아옴
- 금연 2주-3개월 후 :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폐기능이 좋아짐
- 금연 1-9개월 후 : 기침이 줄고 숨이 덜 차게 된다. 기관지에 있는 섬모가 정상적인 역할을 하면서 기관지에 쌓여 있던 가래들이 배출됨. 이로써 폐 감염의 위험이 줄어듦
- 금연 1년 후 : 심장혈관질환의 위험성이 흡연자의 절반으로 줄어듦
- 금연 5년 후 : 구강, 인후, 식도, 방광암의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듦. 자궁경부암의 위험은 비흡연자 수준으로 떨어짐.
뇌졸중의 위험은 금연 후 2~5년 후에 비흡연자 수준으로 감소함
- 금연 10년 후 :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흡연하는 사람의 절반 정도로 줄어듦. 인두암과 췌장암 위험도 감소함
- 금연 15년 후 :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비흡연자 수준으로 감소함
2) 금연 시기에 따른 수명 연장 효과
- 30세 금연 시도 : 흡연과 관련된 사망 위험을 거의 피할 수 있음 (10년 연장)
- 40세 금연 시도 : 9년 생존기간 증가
- 50세 금연 시도 : 6년 생존기간 증가
- 60세 금연 시도 : 3년 생존기간 증가
금연 치료 방법은 크게 경구 금연 보조제와 패치와 니코틴 껌 등 니코틴 대체제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개인의 의지만으로 금연을 시도하는 것보다 병원에서 금연 치료를 받았을 때 성공률은 최고 3배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연 초기에는 여러 가지 금단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가급적 병원에 방문하시어 주치의 선생님과 금연 상담 받아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기침만으로는 폐가 나빠졌다고 할 수 없습니다. 즉 기침이라는 것은 단순히 증상이며 다양한 질환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폐가 나빠졌을때 기침이 증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폐가 나빠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호흡곤란이며 호흡이 가팔라질 경우에 폐에 문제가 있음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권준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흡연자의 경우 만성기관지염이 생기면서 기침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심하게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이나 폐암등의 발생 가능성도 있구요. 만성적인 기침이 있다면 호흡기내과 진료를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정수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오랜 흡연으로 인해 폐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단순히 기침을 많이 한다고 해서 폐에 문제가 생겼다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이 크고 흡연을 많이 하게 되면 기관지 손상이 있게 되어 감기기운이 없이도 기관지에 분비물들이 지속적으로 생기고 이로인하여 가래가 생기며 자주 가래를 뱉으려고 하게 됩니다. 흡연자 분들은 엑스레이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보시는게 좋고 엑스레이를 통해 폐의 문제를 확인하기는 쉽지는 않습니다만 엑스레이라도 찍어서 이상한 음영이 생겼는지 정도는 확인할 수 있고 기관지 확장이 있는지 자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확하게 검사를 위해서는 CT 를 찍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송영기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폐가 안좋아졌을 때도 기침을 하지만, 기관지를 포함한 호흡기관 전체에도 염증 또는 질병이 생겼을 때 기침을 할 수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흡연은 폐암, 기관지암을 포함한 모든 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고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금연을 권고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재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만성 기침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가 만성폐쇄성폐질환 (COPD) 이라는 것입니다.
오랜 기간 담배를 피운 남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며, 가느다란 기관지가 손상되어 효과적인 폐 호흡이 이루어지지 않고 만성적으로 마른기침을 하게 됩니다.
당장 생명에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완치가 되지 않고 폐 기능이 점차 떨어지면서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조기에 폐 기능 검사를 하여 진단받으시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정수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오랜 흡연으로 인해 폐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단순히 기침을 많이 한다고 해서 폐에 문제가 생겼다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이 크고 흡연을 많이 하게 되면 기관지 손상이 있게 되어 감기기운이 없이도 기관지에 분비물들이 지속적으로 생기고 이로인하여 가래가 생기며 자주 가래를 뱉으려고 하게 됩니다. 흡연자 분들은 엑스레이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보시는게 좋고 엑스레이를 통해 폐의 문제를 확인하기는 쉽지는 않습니다만 엑스레이라도 찍어서 이상한 음영이 생겼는지 정도는 확인할 수 있고 기관지 확장이 있는지 자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확하게 검사를 위해서는 CT 를 찍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