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발가락 도대체 왜그런걸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올해 1-2월에 발가락 동찬 진단 받소 괜찮아졌는데 지금 3월은 날도 다 풀렸는데 발가락이 오른쪽만 4,5번째만 이렇네요 또요..ㅠ 집에서 신던 면양말 밖에 나갈때도 며칠동안 그대로 신었구요 만지면 딱딱하고 약간 따끔하고만지지만 않음 간지럽진 얺어요. 그리고 걸을때마다 운동화 앞쪽 폭은 조금 좁았구요 날도 풀리고 따뚯한데 동창이 또 나타나진 않은거 같고 도대체 뭐 때문일까요.. 집에 있는 모멘타크림 있는데 그거 바르고 나면 효과는 좋더라고요 발라도 될까요.?

  • 1번 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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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상 오른쪽 4번째와 5번째 발가락에 국한된 홍반과 부종이 보입니다. 피부가 팽창된 듯 붉고 약간 윤기 있는 모습이며, 국소 염증이나 혈류 이상에서 흔히 보이는 형태입니다. 말씀하신 증상(딱딱한 느낌, 약한 따끔거림, 압박 시 불편감)을 종합하면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 동창(동상 유사 염증, chilblains) 재발 가능성입니다. 동창은 반드시 영하 온도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겨울에 한번 발생했던 사람은 이후 몇 달 동안 말초 혈관 반응이 과민해져 약한 냉자극이나 혈류 정체만으로도 재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발가락 끝, 4번째와 5번째처럼 말초 순환이 상대적으로 약한 부위에서 흔합니다. 딱딱하게 만져지고 붉거나 자주색을 띠며 약간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는 양상이 전형적입니다.

    둘째, 신발 압박에 의한 국소 염증입니다. 질문에서 운동화 앞쪽 폭이 좁았다고 하셨는데, 4번째와 5번째 발가락은 신발 압박을 가장 많이 받는 부위입니다. 지속적인 압박과 마찰이 있으면 연부조직 부종과 국소 염증이 생기면서 붉고 부은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셋째, 경미한 접촉성 피부염이나 압박성 혈류 장애도 가능합니다. 같은 양말을 며칠 착용했다는 점은 위생 문제라기보다 습기와 마찰이 지속되면서 피부 자극을 유발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현재 사진에서 고름, 수포, 괴사, 심한 피부 궤양 같은 감염 소견은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급성 세균 감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모멘타 크림은 모메타손 성분의 국소 스테로이드로 염증성 피부 질환에서 가려움과 염증을 줄이는 데 사용됩니다. 동창이나 접촉성 피부염 같은 염증성 반응에서는 단기간 사용 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 1회에서 2회 정도 얇게 바르는 정도는 일반적으로 문제되지 않습니다. 다만 1주 이상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집에서 관리할 때는 발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앞쪽이 넓은 신발을 착용하고, 습기 찬 양말은 자주 교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을 갑자기 뜨거운 물에 담그는 것은 혈관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피부과 또는 정형외과 진료를 권합니다. 붓기가 점점 커지는 경우, 색이 보라색 또는 검붉게 변하는 경우, 심한 통증이 생기는 경우, 수포나 진물이 생기는 경우, 1주 이상 호전이 없는 경우입니다.

    참고 문헌

    Fitzpatrick Dermatology, 9th ed.

    UpToDate. Perniosis (chilblains).

    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 review on chilbla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