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 아이가 학교를 다녀온 뒤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면 기억이 안 난다고 대답을 하지 않는데 원래 이 나이대 아이들이 학교 일을 말하지 않나요?
아이에게 학교에서 재밌는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면 그냥 대답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기억이 안난다,잘 모르겠다. 라며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집에서 말을 하지 않는 아이도 아닌데요. 집에서는 하루 종일 떠들어대며 말을 하는 수다스러운 아이입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면 대답을 하지 않네요. 원래 아이들이 이런가요? 아니면 우리 아이가 좀 특이한 건가요?
안녕하세요.
초등 1학년 아이들은 학교에서의 일상을 기억하기 어렵거나, 아직 학교 생활에 익숙하지 않아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말을 하지 않는 것이 특이한 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아이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학교 이야기를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이고, 구체적으로 오늘 놀이체육 시간에 무얼 했는지,
점심시간에 무얼 하고 놀았는지 등 시간이나 범위를 세세히 정해서 물어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보육교사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면 "기억이 안 난다"거나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는 경우는 꽤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아이들의 발달 단계와 관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몇 가지 이유를 통해 이 현상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고 "기억이 안 난다"는 대답을 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입니다.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고, 학교에서의 경험을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서 그런 대답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가 자신의 경험을 더 잘 기억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점이 올 것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아이가 원하는 대로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점차 학교 이야기를 끌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께서는 그러니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를 지켜봐주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현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초등1학년 아이들이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나이대 아이들은 학교 경험이 너무 많아서 기억하기 힘들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말하기 귀찮거나 말하기 싫은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식사나 가벼운 산책 중에 부드럽게 이야기를 해보세요
너무 강요하는 방식이 아닌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방식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