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털 알레르기 있는 사람은 몇미터
몇미터 거리에 있어도 알러지가 생기나요? 강아지가 메쉬가방에 들어가있어도 생기나요? 아니면 피부에 닿아야 반응이 생기나요?? 몇미터라면 몇미터인가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강아지 털 알레르기는 사람마다 반응의 정도와 방식이 다를 수 있는데요. 알레르기가 일어나는 주된 원인은 강아지의 털 그 자체보다는 털에 붙어 있는 각질이나 침 속의 단백질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입니다. 이런 물질들은 공기 중에서도 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와의 물리적인 거리가 충분히 멀다고 해서 알레르기 반응이 완전히 피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특히, 민감한 사람의 경우 공기 중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도 반응할 수 있죠.
강아지가 메쉬가방에 들어가 있다면,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경우에 비해 알레르기의 가능성이 줄어들 수 있지만, 여전히 공기 중에 퍼진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반응할 가능성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결국 사람마다 알레르기 반응의 정도는 다르기 때문에 특정 거리를 딱 정해 말씀드리기는 어려워요. 또, 피부에 반드시 닿아야지만 반응이 생기는 건 아니기 때문에 환경 자체와 개인의 민감도에 따라 증상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강아지나 고양이 털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털 자체보다는 동물의 피부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이 알레르기원으로 주된 역활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직접 접촉 외에도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인체와 접촉 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입자 단백질은 공기 중에 몇 시간 동안 떠돌아 다닐 수 있어 동물이 오래 머문 공간에 들어갈 경우에도 증상이 유발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강아지 털 알레르기는 주로 강아지의 비듬(털, 피부에서 떨어지는 미세한 입자) 에 의해 유발됩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거리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한 비듬에 의해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몇 미터 이내에서 비듬이 공기 중에 떠돌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그 범위 내에서 증상을 느낄 수 있죠
강아지가 메쉬 가방에 들어가 있는 경우, 알레르기 반응은 강아지가 가방 안에 있더라도 가방을 열었을 때 비듬이나 털이 공기 중으로 퍼질 수 있어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때는 가방 안의 강아지와의 직접적인 접촉 없이도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피부에 직접 닿지 않아도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는데, 호흡을 통해 공기 중의 비듬을 흡입하는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따라서 몇 미터라는 정확한 거리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1~2미터 이내에서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