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수면 중 갑자기 소리를 내며 깨는 현상은 '수면 중 발성(Sleep talking)'이나 '야경증(Night terror)' 등의 수면 장애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면 중 발성은 수면 중 의미 없는 소리, 단어, 문장 등을 소리 내는 현상으로, 수면 단계 중 렘수면과 노렘수면 모두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스트레스, 피로, 불규칙한 수면 등이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야경증은 노렘수면 중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격한 움직임을 보이며 깨는 현상으로, 악몽과는 구분됩니다. 보통 수면 시작 후 1-2시간 내에 발생하며, 깬 후에는 사건에 대한 기억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이에게 더 흔하지만 성인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입술이나 혀를 깨물며 자는 것은 일시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구강 건강에 좋지 않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들이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 전 카페인, 알코올, 담배 등은 피하시고, 긍정적인 수면 환경을 조성하세요. 필요하다면 이완 요법,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도움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수면다원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수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약물 치료, 인지행동치료 등 적절한 치료 방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