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가끔 가족에게 사소하게 안 좋은 감정 느끼기도 하는데 그냥 넘어가는게 맞는가요?

가족은 삶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관계 맺어야 하고 가급적 감정 소모 없이 잘 지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 들더라도 한번씩 자녀나 아내 등 사소하게 안 좋은 감정 발생하는데 그냥 넘어가는게 맞는가요? 아니면 표현해야 더 좋은 관계 발전하는가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감정 소모가 전혀 없는 가족이 과연 있을까요?

    가족 역시 사회 속에 속한 하나의 집단입니다. 오히려 감정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오가는 1차적 관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족이니까 어떤 감정이든 괜찮다’는 식으로 감정을 가볍게 여기거나 무시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질문자님의 글속에는

    안타깝게도 무시가 깔린 가족을 소유하는것으로 생각하시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소하게 쌓이는 부정적인 감정일수록 그 원인과 대상을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대상에 맞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자녀에게 어른에게 하듯 감정을 쏟아낸다면 그것은 본인만의 감정 해소일 뿐입니다. 자녀 입장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처로 남을 수 있습니다.

    아내와의 관계라면 더더욱 동등한 존중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각자의 역할이나 위치를 내세우기보다는,

    “당신이 ~~했을 때

    나는 ~~한 기분이 들었어

    나는 ~~이 필요했거든

    그래서 다음에는 ~~해줄 수 있을까?“

    와 같은 방식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당신은 밥먹을줄만알지 설겆이는 않하잖아 “

    라고 예를 들어 했다면

    “당신이 설거지를 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을 때

    나는 조금 지치고 서운한 기분이 들었어

    나는 집안일을 함께 나누고 싶거든

    다음에는 식사 후에 같이 정리해줄 수 있을까?”

    아내가 말하고 싶었던건 이거 였을거에요

    감정 해소를 위한 일방적인 말이 아니라, 주고받는 ‘대화’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많은 대화는 결국 ‘감사’와 ‘부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관점에서 상대의 말을 바라보면 훨씬 많은 것이 보입니다.

    인간은 감정의 존재입니다. 내가 듣고 싶은 말은 상대도 듣고 싶어 합니다.

    가족을 사회와 분리된 ‘내 것’으로 여기지 마세요. 가족도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이며, 관계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쌓아두고 그냥 넘기는 것은 ‘이해’가 아니라 ‘무시’일 수 있습니다. 그것은 결국 존중의 부재로 이어집니다.

    아까 했던 말로 돌아가 ,,아내가

    “당신이 설거지 한 번 했어? 밥만 먹을 줄 알지?”

    라고 말했다면, 이는 비난이 아니라 ‘도와달라’는 부탁일 수 있습니다.

    또 자녀가

    “아빠가 언제 가족한테 신경 썼는데? 내가 밥을 먹든 말든 관심이나 있었어?”

    라고 말했다면, 이는 관심을 받고 싶다는 표현이며,

    ‘챙겨주는 아빠’에 대한 바람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말의 표면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감정을 읽어내는 힘이 필요합니다.

    표면 즉 겉만 읽고 다 아는듯 해석해서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 해버리고 감정을 쏟아버리면 감정을 표현 하는게 아니라 해소가 되는겁니다 

    가족을 감정해소창구로 이용하신거구요 

    자녀는 그렇게 느낄겁니다 

    인간은 로봇이 아닙니다 다 아실거에요 

    깊이 못보시는 거죠 

    어쩌면 알고 있으면서도 질문자님은 가족이라서

    감정소모하기싫은 ’무시 ‘로 모르는 척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그렇다면 성장하고 있는 자녀에게 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백 번, 천 번이라도 먼저 나서서 이해하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진짜 ‘중요한 관계’가 만들어집니다. 소잃고 외양간을 고쳐둔다고 소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동안 가족과 어떤 대화를 나누셨나요?

    자녀와 깊이 있는 대화를 해보신 적은요?

    아내와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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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저는 되도록이면 아무리 가족이고 가까워도 대화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저는 가족들에게 힘든 일, 서운한 일을 잘 얘기 안하고 그냥 꾹 눌러두거든요? 근데 그게 쌓이고 쌓이다보면 결국 어느 순간 터지게 되더라구요.. 

    사소한 것 까진 아니더라도 아 이건 얘기를 해야할까? 싶은 건 무조건! 실행에 옮기시는 걸 추천드려요! 

    같이 사는 사람들끼리 속에 담아두고 살면 많이 힘들겁니다,,

  • 좋게 좋게 대화로 풀어 나가려고 해야지요 안좋은 감정이 들더라도 그냥 넘어가면 그게 계속 반복될 겁니다 계속해서 반복 되는건 좋지 않기 때문에 대화를 가지는 시간을 일주일에 한번정도 정해두세요 가족회의 식으로 해서 서로 고쳤으면 하는 그런게 뭔지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해보는 거죠 질문자님도 그 말을 듣고 당연히 고치려고 하고 인정을 하시려고 해야 되고요 가족간의 가장 문제는 인정을 안하는 겁니다 잘못한게 있으면 인정을 해야 되는데 자기만 쏙 빠져 나가려고 하니까 계속해서 다른 가족이 불만이 생기는 거 거든요 이렇게 서로 인정하고 배려한다면 좋은 가족이 될겁니다.

  • 가족이라도 늘 좋을 순 없죠. 사소하게 서운하거나 안 좋은 감정이 생기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이런 감정들을 무조건 꾹 참으면 나중에 예상치 못한 순간에 크게 터져버릴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냥 넘기기보다는 아주 가볍고 부드럽게 표현해 보는 걸 추천드려요.

    ​"나 아까 이 부분에서 조금 서운했어"라고 짧게만 전달해도 내 마음의 응어리가 풀리고, 상대방도 조심할 기회를 얻게 되거든요. 물론 매번 사사건건 따지기보다는 정말 마음이 불편한 일 위주로 예쁘게 말해보세요. 그렇게 조금씩 속마음을 나누는 게 결국은 감정 소모를 줄이고 훨씬 더 단단한 관계가 되는 지름길이 될 거예요. 가족분들과 더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응원할게요!

  • 가족들에게서 상처를 받거나 하시면

    저라면 그런 일들을 그냥 넘기지 마시고

    반드시 어느 하루에 그 이야기를 해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해서 싸우라는 것은 아니고

    대화로 푸시면 상처도 풀리게 될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