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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장엄한과학자
현재도장엄한과학자

망막열공 원인 추측해서 알려주세요ㅠ확률로요

성별
남성
나이대
16

안녕하세요, 저는 아래와 같은 경과를 겪은 10대입니다. 망막 열공의 원인을 알고 싶어 정리해서 여쭤봅니다. 저는 근시도 없고, 나이도 어려 노화와는 무관합니다.

[경과 요약]

• 2023.8.11: 정수리 앞쪽을 나무막댜기(당구채 같은것)에 강하게 맞았음

• 2023.8.22: 뒤통수에 공을 맞고 앞으로 넘어짐 (손으로 짚어 추가 충격은 피함)

• 2023.9.25: 오른쪽 눈에 실 모양 비문증 처음 발생

• 2023.10.3: 왼쪽 눈에도 구름 모양, 실 모양 비문증 생김

• 2023.10.17: 동네 안과 산동 검사 결과 “깨끗하다”는 소견

• 2023.12: 오른쪽 눈 끝에 뭉텅이처럼 큰 비문증 발생

• 2024.4.4: 대학병원에서 망막 열공 및 유리체 견인, 망막이단분리증 진단

• 왼쪽 눈: 망막 열공 3개 (작음)

• 오른쪽 눈: 망막 열공 4개 (상대적으로 큼), 유리체 견인, 망막이단분리증 등

[참고 사항]

• 평소 비염과 알레르기가 매우 심해서 눈을 세게, 자주, 오래 비비는 습관이 있음

• 근시 없음, 성장기임

• 외상 이후 바로 증상은 없었으나, 약 1달 뒤 비문증 시작됨

[제가 외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

1. 비문증이 외상 약 1달 후부터 점차 발생

2. 당시 병원에서는 산동검사만 진행 → 미세한 열공을 놓쳤을 가능성

3. 외상 후 1달 이상 지나 비문증이 생긴 사례가 전체의 55.3% (논문 근거)

4.저와 같은 사례가 있기때문에

5.외상후 유리체가 흔들려 점차적으로 유리체가 변화하여 바뀌었울 가능성이 있어서

[외상이 아닐 가능성]

1. 여러 의사들이 외상과의 관련성을 낮게 봄

2. 외상 2달 후 병원 방문 당시 별문제 없음

3. 이후 눈에 훨씬 강한 충격을 받았으나 아무 문제 없음

4.저와 같은 사례가 있긴하지만 극히 드물고,눈을 비벼서 생긴 사례는 많기 때문에

5.외상 8개월뒤 좀 늦었지만 주치의가 외상에 대한 언급이 없음

질문: 1.위와 같은 상황에서 망막 열공의 원인은 외상과 눈을 비빈 습관 중 무엇일 가능성이 더 높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우선, 망막 열공의 원인으로 외상과 눈을 비빈 습관 각각의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외상으로 인한 망막 열공은 일반적으로 눈에 강한 충격이 가해진 후 급격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귀하의 경우 외상 후 한 달 이상 경과 후 비문증이 발생했다고 하셨고, 이와 관련된 연구에 따르면 외상 후 비문증 발생률이 약 55.3%로 나타나기 때문에, 외상 후 유리체의 변화가 망막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죠

    특히, 유리체 견인과 망막이단분리증이 함께 나타난 점을 고려하면, 외상으로 인한 망막 열공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눈을 자주 비빈 습관은 망막 열공을 일으킬 수 있는 또 다른 원인입니다. 눈을 과도하게 비비면 눈의 압력이 갑자기 증가하여 유리체가 망막을 당기게 되고, 이로 인해 망막 열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사례가 많이 보고되며, 귀하처럼 알레르기와 비염이 심한 사람에게는 눈을 비비는 습관이 흔하게 나타나요. 눈을 세게 비빈 습관이 만약 지속되었다면, 유리체가 점차적으로 망막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눈을 비빈 습관이 원인일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하죠

    결론적으로, 두 원인 모두 가능하지만, 외상 후 발생한 유리체의 변화나 눈을 자주 비빈 습관 모두 망막 열공과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외상이 직접적인 원인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전문적인 검진을 통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