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왕자의 난으로 유배간 친형 방간은 나중에 어떻게 되나요?

Question

이방원이 2차왕자의난으로 친형 방간을 제압하고 유배보냈다는 얘기는 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 왕위에 오르는데요. 그렇다면 이후 자신의 친형 방간 그리고 나머지 형제들은 또 어떻게 되는지 사건의 일어난 사후의 일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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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종의 정비(正妃) 소생의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그의 후사는 동생들 중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되었으며, 가장 유력한 이는 역시 이방원이었습니다. 익안대군 이방의(李芳毅)는 왕위에 뜻이 없었던 반면, 태조의 넷째 아들인 방간 역시 왕위를 계승하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박포의 농간으로 거병한 방간은 동생 방원에게 진압됩니다.

그러나 정종과 방원은 형 방간은 사형하지 않고 익주로 유배를 보내고, 나중에 전주에서 배소를 옮겨 천수를 다합니다. 방원의 형제들 가운데 장남은 조선 건국에 반대했던 아들로 1차 왕자의 난 직후 사망하고, 세째 형 방의는 관심이 없었으며, 친동생 방연은 조선 건국 전 사망하여 2차 왕자의 난으로 방원의 라이벌은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