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매를 위한 대출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저는 은행에서 대출 가능한 금액과 금리확인 후에 보유 자산과 합쳐서 구매할 아파트를 알아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구매를 위해 대출을 받으려고 할 때, 은행에 제출해야하는 서류 중에 매매계약서, 계약금 영수증이 있더라고요.
주택 매매를 위한 용도로 대출을 받으려면 매매할 아파트를 먼저 선택해야 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느껴지는 막막함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은행 대출을 받으려면 조건이 맞아야 하고, 준비 과정도 복잡하게 느껴지실 수 있겠네요.
대출을 받기 위해 매매계약서와 계약금 영수증을 요구하는 이유는, 해당 대출이 실제 주택 매매를 위한 것인지 확인하고 담보 설정을 위한 자료로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은 기본적으로 구체적인 매매 대상 주택이 정해져 있어야 진행됩니다. 따라서 대출 승인을 받기 전에 매매할 아파트를 선정하고,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매매를 결정하기 전에 자금 계획이 어렵지 않느냐는 의문이 드실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사전 대출 심사(한도 조회) 제도를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이는 은행에서 고객의 소득, 신용도, 자산 상황 등을 바탕으로 대출 가능 금액과 조건을 미리 검토하는 과정입니다. 매매계약 이전에 사전 심사를 받아 대출 가능성을 확인한 뒤, 그 범위 내에서 구매할 아파트를 선택하면 부담이 줄어듭니다.
먼저, 가까운 은행에 방문하거나 앱을 통해 사전 심사를 받아보세요. 이후 매매계약 시점에서는 은행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며 정식 대출 절차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차근히 준비하면 걱정하시는 부분도 잘 해결될 겁니다.
예 맞습니다. 예전에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볼 때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와 실제 대출이 나올지. 이게 궁금했는데 은행에서는 먼저 거래할 물건을 확정시켜서 가져와야 알려준다는 식이었습니다. 그래서 리스크를 돈을 빌리려는 고객이 어느 정도 부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