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오르면 해외에서 공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게 비싸지나요?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
환율이 올라 수입처들이 하는 말들이
너무 올라서 진짜 죽겠다 이런 얘기를 하던데
환율이 오르면 해외 제조사에서 돈주고 사는게
왜 비싸지나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관세사입니다.
환율은 무역 거래 시 매우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특히나 요즘과 같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발생, 채권/주식 시장의 투자 심리 위축 등에 의하여 금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달러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환율이 작년 대비 많이 상승 했으며 그 변동폭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미국과의 거래라고 가정할 시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이라고 할 시,
즉 1달러(USD)의 가치가 우리나라 원화(KRW) 기준 1300원와 동일하다는 의미입니다.
이 경우 미국에서 100달러의 물품을 수입할 경우, 우리나라 수입 거래사는 원화 기준 130,000원을 지불하면 됩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1300 -> 1400원으로 올랐다고 가정 할 시,
즉 1달러의 가치가 우리나라 원화 기준 1400원이 된 것으로 원화의 평가절하가 일어난 경우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동일하게 미국으로부터 100달러의 물품을 수입할 경우, 우리나라 수입 거래사는 원화기준 140,0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환율이 100원이 오름에 따라 그만큼 원화가치는 떨어지게 된 것이기에, 동일 물품을 수입하더라도 국내 수입처는 10,000원을 더 지불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환율은 실질 대급 지급 가치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에 대금결제 시 중요한 지표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답변 내용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추가 문의 사항은 댓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왕희성 관세사입니다.
환율이란 우리나라 화폐(원)와 외국 화폐(미국:달러, 일본:엔, EU:유로 등)간의 교환비율이며, 일반적으로 환율이 오르면 우리나라의 원화가치가 하락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1달러 = 1,000원에서 1달러 = 2,000원으로 되는 것을 환율이 오른다고 얘기하고, 1달러를 교환하기 위해 1,000원만 주면 되던 것을 환율이 두배로 올랐기 때문에 이제는 2,000원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예를 들어, 100달러의 물품을 수입하는 기업은 이전보다 100,000원을 더 지불해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물품을 수입하여 판매하는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수입하는 동일 물품에 대해 원화로 지불해야 할 금액이 환율이 낮을 때 보다 커지기 때문에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환율이 오르면 우리나라에서 수출하는 물품의 국제 가격이 하락하는 효과가 있어 수출이 증가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런데 환율이 올라서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기업의 비용이 증가하게 되고 오히려 절대적인 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유의 국제시세가 1배럴에 75달러인데 원/달러 환율이 앞서 설명드린대로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상승한다면, 기업들은 원유 100배럴을 구입하기 위해 이전보다 7,500,000원을 더 지불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원화로 환산한 수입 원자재나 부품 가격이 오르면 물품의 제조원가가 상승하므로 제품의 최종적인 가격은 상승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일반적으로 물품의 조달을 수입에 의존하는 업체들의 경우 구매비용에 있어서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국제물품매매계약은 일반적으로 매도인은 물품을 매수인은 대금을 지급하게 되는데 이때 지급되는 화폐에 대하여 당사자끼리 정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가장 신뢰성이 있는 화폐인 달러거래가 많이 이루어지기 마련인데, 최근 환율이 급등하여 달러의 강세장이 형성되었습니다. 따라서 개당 10달러에 사더라도 원래는 개당 12,000원이면 사던 것을 13,500원에 사야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통화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경우 관세나 부가세도 과세환율을 적용하여 과세가격을 산출하여 그에 따른 세금을 납부하여야 하는데, 세금도 오르게 되는 효과를 가져와 부담이 더욱 가중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네 맞습니다.
간단하게 기존에 1달러에 1000원이었다면, 10달러 물품을 사오는데 10,000원이 소요됐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달러환율이 상승하여, 1달러가 1500원이 된다면, 10달러 물품을 사오는데 15,000원이 소요됩니다.
대부분 국제거래의 경우 달러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재는 환율이 상당히 높아진 상태입니다. 기존에는 아무리 비싸도 1,200원이 고점이었는데 현재는 조정중임에도 불구하고 달러 환율이 1,340원 부근이며 얼마전까지는 1,450원대였습니다. 즉 기존 대비하여 약 15~20% 비싼 가격으로 물품을 구매하여야되는 상황입니다.
(환율이 오른 이유는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것이며, 미국의 금리인상 -> 미국 투자수요 증가(예금이자와 유사) -> 달러 수요 증가 (강달러) -> 원화수요 감소 -> 환율 상승의 매커니즘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수입업체들은 환율상승으로 인하여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하며, 마음에 드시는 경우에는 추천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재성 관세사입니다.
일반적으로 환율이 오르면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우리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원화 표시 매출액이 늘어나 수출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환율이 상승했으나 원자재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원가 부담이 커져 되려 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즉, 원재료를 수입 후 완제품을 생산하여 수출하는 기업의 경우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수출 측면에서 유리한 부분도 있지만, 원자재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원재료 수입 시 부담이 커져 수익성이 악화되는 것입니다.
https://www.kita.net/cmmrcInfo/ehgtGnrlzInfo/ehgtNewsDetail.do?sNo=69060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