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세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당나라가 쌓은 토산에 관한 기록은 중국측의 «구당서», «자치통감», «책부원귀» 등과 우리측 «삼국사기»에 나옵니다.
당시 당나라는 60일 동안 50만의 인력을 동원하여 안시성의 동남쪽 구석에 흙으로 산을 쌓았습니다. 강하왕 이도종이 건설책임자였고, 나뭇가지로 흙덩이를 쌓아 올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토산 중간에 다섯 갈래로 길을 내어 나무를 걸친 뒤 그 위를 흙으로 덮었다고 나옵니다. 토산이 성보다 높아 그 정상에서 성 안을 내려다보았다고 서술합니다.
토산을 쌓을 수록 안시성과 맞닿았고 결국엔 성보다 높아져서 성이 밀려 무너져 내렸다고 합니다. 그때에 고구려군이 공격하여 당군이 방심한 틈에 토산을 빼앗아 점령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