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난청이 있는데 헤드셋 착용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제가 왼쪽 귀에 돌발성난청이 생겼는데 치료 타이밍이 늦어 치료 중인데 치료가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수험생이라 인강을 봐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독서실에서 이어폰, 헤드셋을 착용하고 들어야 하는 상황이고 평소 이어폰을 착용해 왔었는데 헤드셋이 귀에 더 좋다고 하여 헤드셋을 착용해 보려고 합니다. 헤드셋으로 강의를 볼 때 왼쪽 귀에는 강의가 들리지 않게 하고 오른쪽 귀로만 들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왼쪽 귀가 결국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 청력이 점점 나빠지는 건지 아니면 이 상태가 유지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마지막 질문은 오른쪽 귀로만 강의를 들어야 한다면 평생 오른쪽 귀로만 음악, 영상을 봐야 하는 것인지 헤드셋, 이어폰을 평생 사용하면 안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치료 중인 왼쪽 귀는 당분간 소리 자극을 최소화하는게 좋아요. 강의는 오른쪽으로만 들으시되, 볼륨을 너무 크게 하지 않는게 중요해요. 치료되지 않은 돌발성 난청의 경우 대부분 현재 상태로 유지되는 편인데, 과도한 소음에 노출되면 더 나빠질 수 있어요. 나중에 어느 정도 안정화되면 양쪽 귀 모두 적절한 볼륨으로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사용하실 수 있지만, 지금은 오른쪽 귀만 사용하시고 하루 총 사용시간도 2-3시간 이내로 제한하시는게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치료 시기가 중요한 질환으로 조기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청력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질문자분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지만, 청력이 잘 회복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강의 청취를 위해 헤드셋을 사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청력 보호를 위해 몇 가지 주의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헤드셋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소리를 너무 크게 설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왼쪽 귀를 보호하기 위해 오른쪽 귀로만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설정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이 발생한 귀에 지속적으로 자극이 가해지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무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왼쪽 귀의 청력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 상태가 유지될 수도 있고, 추가적인 감각신경의 손상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각 개인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행 정도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오른쪽 귀로만 청취를 유지해야 한다면 장기적으로 한쪽 귀에 피로가 누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른쪽 귀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면 주기적으로 쉬어주고, 가능한 한 소리의 강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헤드셋이나 이어폰 사용을 최소화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청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