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때문에 신경차단술 2번받고 난 뒤로 두통이 너무 심해요
월요일에 대상포진같다고 마취통증과 의원에서 신경주사를 맞아라 해서 한번 맞고 목요일에 또 맞아야한다길래 안맞고싶다는 식으로 말하니.안맞으면 평생 통증생긴다고 겁줘서 한번 더 맞았는데 그 뒤로 두통이 너무 심합니다 원래 이런건지 아니면 뭐가 잘못되서 그런걸까요? 누워있으면 좀 덜 어지럽고 덜 아픈데 일어서고 그러면 어질어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신경차단술을 받은 후 경험하고 계신 심한 두통은 걱정거리일 수 있습니다. 신경차단술은 통증 완화를 위해 종종 사용되나, 일부 경우에는 두통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몇 가지 요인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신경주사로 인한 부작용의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신경차단술은 때로는 주사 부위나 체질에 따라 두통을 비롯해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어서거나 움직일 때 어지러움과 두통이 더 심해진다면, 그것이 체위 변화에 따른 두통의 양상일 수 있습니다. 이는 척수강 내 압력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고, 드물게 뇌척수액 누출에 기인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두통이 신경통 자체의 악화와 관련 있을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 자체가 인체에 큰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두통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두통이 단지 주사나 대상포진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다른 원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신체적 또는 심리적 스트레스도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가능한 빨리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평가와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의사에게 현재 상황과 느끼고 있는 증상을 자세히 설명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