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버스 유리창을 깨고 탈출할 땐 왜 모서리부터 깨야 하나요?
광역버스나 관광버스의 유리창에는 비상시 탈출용 망치가 붙어있습니다.
그 망치 아래에 '비상탈출 시에만 이용하세요, 비상 시 이 망치로 창문의 모서리를 깨고 탈출하세요' 라고 되어 있던데요,
왜 굳이 '모서리'를 깨라고 했는지 궁금합니다.
모서리가 다른 부분(창문 중앙 등) 보다 깨기 쉬운가요?
혹은 깨졌을 때 안전한가요?
아니면 큰 의미없는 문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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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네, 모서리가 가장 깨기 쉬우며 탈출에도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창문의 중앙부분은 마치 유리와 유리의 구조에서 사방으로 유리가 잡아주고 있으니 탄성이 있으며 깨기 위해서는 강한 힘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모서리 부분은 유리와 유리의 구조에서 일부분의 방향만 유리가 잡아주고 있으니 탄성이 덜하며 중앙 보다 깨기가 수월하죠. 그래서 가장자리부터 깨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가장자리를 깨면서 문틀에 유리가 끼는걸 방지해 탈출할 때 상처가 덜 생길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창문의 중앙부를 강타하게되면 모든방향으로 힘이 분산되기때문에 유리가 잘 깨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서리쪽을 타격하면 힘의 불균형이 일어나면서 약한쪽이 먼저 파괴됩니다.
감사합니다.
의미가 있는 문구 입니다.
모서리가 아닌 가운데를 깬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럼 창문 모서리에 유리가 남아있게 됩니다.
모서리에 유리가 남아 있으면 창문을 넘어갈 때 베일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모서리부터 깨줘야 안전하게 창문을 넘어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