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길고양이도 꼭 싸우기만 하는 건 아니고 함께 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영역성이 있지만, 먹이가 충분하거나 어릴 때부터 같이 자란 경우에는 서로 받아들이고 친하게 지내기도 해요.
특히 형제이거나 어미와 자식 관계, 또는 중성화된 개체들은 경쟁심이 줄어 함께 다니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털 색이 다른 건 흔한 일이라 가족이 아닐 수도 있지만, 반복적으로 같이 다닌다면 어느 정도 유대가 형성된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무엇보다 길 환경에서는 혼자보다 둘이 있는 게 안전하고 유리할 때도 있어서, 상황에 따라 ‘느슨한 동료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