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로 머리를 감았을 때 머리카락이 빳빳해지는 이유는 대부분 비누의 강한 알칼리성(pH 8~10) 때문이에요. 우리 두피와 모발은 약산성(pH 4.5~5.5)인데, 알칼리성 비누가 닿으면 모발의 큐티클이 벌어지고 수분과 유분이 빠져나가면서 거칠고 뻣뻣한 느낌이 생겨요. 특히 일반 비누는 계면활성력이 강해서 두피의 보호막까지 씻겨나가고, 물속의 미네랄 성분과 반응해 비누찌꺼기(석비누)가 남아 머리카락에 들러붙기도 해요 그렇다고 모든 비누가 다 그런 건 아니고요, 중성에 가까운 pH를 가진 순한 비누를 쓰면 훨씬 부드럽게 감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그런 비누를 사용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