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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튜더 왕조는 후사가 없는 엘리자베스 1세 사후에 왕위 계승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나요?

잉글랜드의 튜더 왕조의 엘리자베스 1세가 후계자가 없이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왕위 계승에 문제가 생겼는데 이 때 잉글랜드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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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1600년대 되면서 엘리자베스의 건강은 서서히 악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여왕의 후계자가 될 인물은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의 아들이었던 제임스 6세였습니다. 잉글랜드에서는 이제 왕위 계승자를 준비해야했고 스코틀랜드와 비밀리에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제임스 6세가 스코틀랜드의 왕이었고 ‘대역죄인’으로 처형당한 메리 스튜어트의 아들이란 점이 장애물로 작용하였지만, 결국 엘리자베스는 제임스를 차기 계승권자로 인정했습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두 나라를 지배하는 왕의 탄생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역사를 통틀어 극히 드문 일이었습니다. 이때까지 잉글랜드나 스코틀랜드에서의 왕권계승은 일반적으로 전쟁이나, 적어도 정쟁과 암살로 이어지게 마련이었지만, 제임스의 왕권계승은 엘리자베스의 사망 당일에 선포되면서 폭력사태나 혼란 없이 매우 순조롭게 이루어졌습니다.

    제임스의 장악력이 뛰어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왕권교체기의 혼란을 두려워한 잉글랜드의 엘리트들 간에 제임스가 왕이 되는 것에 대한 공감대가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