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는 왜 이론을 많이 알아도 손해를 볼 수 있나요?
제가 주식을 한다고 하니까 친구가 CFA 교재를 가져와서 보여주던데 저는 도통 모르겠더라고요.
HO-Lee model이 어쩌구, CAPM이 어쩌구.. 하면서 프로그램 코드까지 쭉 적혀 있는데,
마지막에 "너 이런 거 아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솔직히 난 이런 거 모른다. 할 줄도 모른다."고 하니까 엄청 놀리더라고요.
저는 솔직히 말해서 과정이나 이런 건 일절 관심없고 오로지 결과만 보는 사람입니다. 당연히 이론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거든요.
근데 우연히 기회가 왔습니다. 이론을 많이 안다는 친구가 주식시장에서 무려 -20% 손실을 본 겁니다.
그때가 하락장이었는데, 전 고작 -1%의 손실만 입었죠.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주식 시장에서 이론을 많이 알아도 손해를 보나에 대한 내용입니다.
예, 말씀대로 아는 것과 현실은 다르기 때문에
실제 알고 있더라도 손해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이론을 많이 알아도 손해를 볼 수 있는 이유는 시장이 단순히 숫자와 논리로만 움직이지 않기 때문인데요. 심리학과 행동 경제학에서 설명하듯이, 탐욕과 공포 같은 인간의 감정은 이론적인 판단을 흐리게 만들고, 여기에 예기치 않은 경제 지표 변화, 정치적 이슈, 글로벌 이벤트 등 수많은 외부 변수들이 시장에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주가의 향방을 예측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모든 상황이 이론대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이론과 실제가 다르기 때문에 이론 지식이 많아도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시장은 단순한 수학적 모델이 아닌 투자자들의 심리와 비합리적 행동에 의해 움직이며, 예측 불가능한 돌발 변소가 끊임없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론은 기본일 뿐, 실전 경험, 심리 통제, 유연한 대응력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1명 평가주식은 기술도 중요하지만 훨씬 중요한게 심리이고 어느정도의 운이라고 봅니다.
운이야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고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중에는 강한 멘탈과 내 원칙에 맞는 홀딩내지 손절을 할 수 있는 용기가 그런 기술적인 내용들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권용욱 경제전문가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기본적 분석의 지식 수준과 이론에 대해서 잘아는거와 주식의 수익율이 비례한다면, 경제학 박사나 대학 교수 같은 사람들은 전부 갑부가 되었을겁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절대로 시장은 이론 대로 가지 않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주식시장은 재무 모델이 상정하는 합리적인 효율성보다는 인간의 심리와 군중 행동이 가격을 움직이는 비합리적 요소가 크게 작용합니다. 아무리 HO-Lee 모델 같은 복잡한 이론을 숙지해도, 미국 금리 인상, 전쟁 발발 등 예측 불가능한 거시경제적 충격과 정책 변화는 모델의 예측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론은 과거 데이터에 기반하여 만들어지지만, 주식시장은 항상 미래에 대한 기대와 불확실성을 선반영하기 때문에 이론적 분석만으로는 현실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깊은 이론 지식은 오히려 경직된 사고방식을 만들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경제전문가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이론을 많이 알아도 손해를 보는 이유는 시장 현실은 이론보다 훨씬 비합리적이기 때문입니다.
첫째, CAPM·Ho-Lee 같은 모델은 정상적 시장과 완전 정보 환경을 전제로 하지만 실제 시장은 심리 뉴스 유동성에 크게 흔들립니다
둘째, 이론은 "왜 그런 결과가 생기는가"를 설명하지만, 수익은 타이밍과 리스크관리 심리 통제력에서 갈립니다.
결국, 주식은 지식보다 실전 대응력과 감정 절제가 더 큰 승패 요인으로 작용합니다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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