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가방에 생긴 미세한 생활 스크래치는 가죽의 유분이 빠져나가면서 하얗게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에 있는 영양크림(수분크림 제외)이나 바세린을 활용해 유분을 보충해 주면 감쪽같이 감출 수 있습니다.
우선 부드러운 극세사 천이나 면 수건에 영양크림이나 바세린을 아주 소량만 묻힌 뒤, 스크래치가 난 부위를 중심으로 동글동글하게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문질러줍니다. 이렇게 하면 가죽 섬유 사이로 유분이 스며들면서 하얗게 일어났던 스크래치 자국이 옅어지고 주변 가죽 색상과 자연스럽게 동화됩니다. 다만 가죽 종류에 따라 얼룩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방 바닥면처럼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먼저 테스트해 본 뒤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마무리는 마른 천으로 남은 크림을 깨끗이 닦아내야 얼룩 없이 반짝이는 광택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