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핵 수술은 꼭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치핵이 있다고 하시면서 있긴 있암치핵수술이란 언젠가는 할 수술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진짜 그런가요? 저는 평소 불편감은 크게 없지만, 배변 후 닦을 때 닦아도 계속 묻는거 같은 느낌과 1년에 1번 정도 항문이 쿡 찌르는 느낌이 있어서 진료받은거예요. 근데 비데 사용 등으로 교정될 수 있는거면 안하려고요.
치핵은 “있다 = 반드시 수술한다”는 개념은 아닙니다. 증상과 생활의 불편 정도가 기준입니다.
말씀하신 상황만 보면 아직 수술 적응증은 비교적 약한 편으로 보입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술이 필요한 경우
출혈이 반복적이거나, 덩어리가 자주 빠져나와 손으로 넣어야 하거나, 통증·염증이 자주 생기는 경우입니다.
치핵 3~4기 정도로 진행된 상태일 때 보통 수술을 고려합니다.
2. 수술이 꼭 필요하지 않은 경우
지금처럼
– 특별한 통증 없음
– 배변 후 소량 묻는 느낌
– 1년에 한 번 정도 찌릿한 느낌
정도는 보존적 치료로 조절되는 범주입니다.
3. 생활관리로 좋아질 수 있는 부분
비데 사용, 따뜻한 좌욕, 변비·설사 피하기, 섬유질·수분 섭취, 오래 앉아있기 줄이기 등으로 충분히 증상 완화가 가능합니다.
배변 후 묻는 느낌은 치핵 자체의 돌출 때문일 수도 있지만, 잔변감·지루성 피부질환 등 다른 원인도 있을 수 있어 생활습관 조절만으로 많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증상 수준이라면 “언젠가는 무조건 해야 하는 수술”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증상이 반복적으로 악화되거나 생활에 불편이 커질 때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