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불감증과 비슷한 증상일까요?

2021. 03. 28. 21:33

안전 불감증은 위험에 노출 되어 있을 때 그 상황들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는 전제 하에, 저는 오히려 그 반대인 것 같아요. 어떤 행동을 하거나, 예를 들어 우리 아이가 무언가 위험한 행동을 함으로써, 그 이후에 벌어질 상황들이 미리 예측이 되는 상황이거든요.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가라고 했듯, 그래서 매사에 신중하고, 위험의 요소들을 철저하고, 조금 민감하게 예방하며 살아가는 편입니다.

지금까지는 이게 그래도 조심성이 있는 것 같아서 좋은 쪽으로만 생각했는데, 요즘들어서는 이것도 병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렇게 민감할 필요도 없는 부분인데, 저의 성향으로 인해서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할때도 있구요.

안전불감증과 같은 특별히 지칭하는 증상, 병명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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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문기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안전불감증이라는 단어는 후진국에서나 사용되어지는 사회현상적인 용어라고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안전불감증이 매우 심한 나라라고 할 수가 있겠죠(94년 서해 훼리 전복, 성수대교붕괴, 95년 삼풍백화점 붕괴 그리고 각종 인재성의 화재 등)

사람은 어렸을때 부터 사회화를 위한 교육, 연습, 훈련등을 실시하면서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을 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대다수의 선진국가에서는 사회안전을 위한 훈련과 교육등을 실시하죠. 유치원 시절부터 고등학교, 대학까지 사회안전을 위한 훈련등을 교과과정에 삽입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교과서를 보면 초등학교에만 경찰, 소방 등 사회안전과 관련된 기관의 하는 일과 체험학습이 있지 중고등학교 교과과정에는 안전한국을 이룰 수 있는 커리큘럼은 전무합니다. 국영수 공부할 시간도 부족하다고 학부모들이 반대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현상이 안전불감증을 갖게 하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님께서 말씀하시는 스스로 조심하는 행동양상을 안전불감증에 반대되는 안전과민증이라고 부릅니다. 님께서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하여 발생한 경우가 아니라면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오히려 바람직한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북유럽의 노르웨이는 안전과민증의 나라라고 불리웁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행복한 일상되시길 기원합니다.

2021. 03. 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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