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정신병걸릴 것 같아요. 이미 걸린 것 같긴 한데
마스크를 처음에는 잘 벗었는데 마스크를 쓴 이후로부터 고백을 엄청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에게 고백했던 친구들이 마스크 벗은 모습에 실망할까 봐 마스크를 1년 동안 못 벗고 마스크 밑으로 급식을 먹었습니다.ㅠㅠ이제는 저도 정말 답답하고 힘들고 지쳐요ㅠ그만하고 싶지만 실망할 애들과 비난할 애들 생각하니깐 더 힘들어요. 그렇다고 계속 그 지랄 떨면서 살 수도 없고ㅠㅠ항상 방학 때마다 더욱 밖에 나가기 두렵고 무서워서 학원까지 싹 다 끊었습니다. 다들 이쁘다 해주시는데 믿고 싶지도 않고 믿기지도 않고 고백을 받을수록 자존감은 더욱더 떨어집니다.ㅠㅠ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곧 개학인데ㅠㅠ유학도 생각해 봤는데 돈도 없고ㅠㅠ사람들과 눈도 못 마주치고 그렇다고 정신과 상담을 받기엔 아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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