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하체 근육이 부족한 사람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하체 근육이 부족하면 정맥을 압박해 혈액을 심장까지 올려보내는 기능이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하체 근육 운동은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노인에서 기립성 저혈합이 흔한 것도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해 근육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도 피로·스트레스·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도 원인중에 하나입니다. 혈액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에 문제가 있거나 혈관 확장제 등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어 자신이 복용하는 약물도 한번 체크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것은 되도록 피하시고, 일어날 때는 최대한 천천히 움직이고 중간에 한 번씩 쉬어주며 일어나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장시간 서 있어야 할 경우에는 다리 정맥혈의 정체를 막기 위해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적당한 염분 섭취와 함께 수분을 하루 2L 정도로 충분히 섭취해주면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염진희 의사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자율신경계가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자율신경부전, 탈수, 약물, 스트레스나 피로 등으로 유발될 수 있습니다.

치료의 경우 고혈압약제를 복용중이라면 용량이나 약제를 변경해볼 수 있겠고,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 비타민과 무기질을 포함한 균형잡힌 식단, 근력운동 포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의 꾸준한 운동과 같은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일어날 때 꼭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머리의 위치가 갑자기 심장보다 높아지면 수압차에 의해서 머리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서 어지러움을 느끼게 되는 현상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이 없는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교감신경이 작동하여 다리에 있는 혈류가 빠르게 심장으로 들어오면서 그 혈류를 다시 머리로 보내줘서 어지럽지 않습니다. 이 기능이 좀 떨어지는 사람들에서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생기는데 굉장히 흔하고 병이라고 표현하기도 어려운 증상입니다. 저도 기립성 저혈압이 있습니다.

보통 약물을 쓰지는 않고 일어나기 전에 다리를 좀 움직이고 일어나거나 일어날때 급하게 일어나지 않고 천천히 일어나는 방법을 쓰라고 이야기 하며 만약 어지러움이 나타나면 머리를 아래로 떨어트리는 (책에는 머리를 두 다리 사이에 넣으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행동을 통해 어지러움을 해결할 수 있겠습니다. 어지러움도 어지러움이지만 심하면 순간적으로 기절(실신)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어지러움이 느껴지면 바로 머리를 아래로 떨어트리는 동작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또 도움이 될수 있는 방법은 음식을 짜게 먹는겁니다. 짜게 먹는게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안좋은 행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작성자분처럼 저혈압이 유발되는 분이라면 혈압을 조금 높이기 위해 짜게먹는 식습관을 시행해 보기도 합니다.

만약 증상이 심하면 midodrine, fludrocortisone 같은 교감신경 항진 약물이나, 당질 코르티코이드 제제의 약물을 복용하는 방법까지 있으니 너무 불편하시면 병원 방문하셔서 복용해보시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특별한 치료가 없습니다. 평소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천천히 일어나는 것, 탈수나 스트레스, 피로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자세 변화에 의해서 (특히 앉거나 누워있다 일어날 때) 발생하는 혈압의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혈압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더라도 금방 회복하는 인체의 반응을 보이는데, 몸에 탈수가 있다거나 하는 등 컨디션이 저조하거나 체질적인 원인에 의해서 종종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건강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부정맥, 서맥 등의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과거에 관련한 검사를 받아보신 적이 없다면 심장혈관내과에서 진료 및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도움이 될만한 요소로 평소에 일어날 때 단계적으로 일어나는 습관을 기르시고, 충분한 수분 섭취, 식이 및 휴식을 통해 몸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