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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쿵당당함이넘치는찜닭

살짝쿵당당함이넘치는찜닭

층간소음복수문제인거 같아요 복수는 범죄맞죠?

아파트에 살면서 그동안 층간소음 문제로 아랫집과 언쟁이 있었던 적은 없습니다.

혹시라도 불편했을까 봐 과일을 사서 내려간 적은 있어도, 고의로 시끄럽게 한 적은 없었습니다.

물건을 실수로 떨어뜨리는 정도의 생활소음은 있었을 수 있지만, 그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랫집에 새로 이사 온 분이 계신 것 같습니다.

3~40대로 보이는 남자분 혼자 거주하시는 것 같았고, 이사 온 지는 두 달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문 앞에 쪽지가 두 번 정도 붙어 있었는데 “시끄럽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조심하자 싶어 발소리, 문 여닫는 소리까지 신경 썼고, 아이들에게도 주의를 줬습니다.

(참고로 저희 아이들은 25세, 26세입니다.)

1월 중순쯤, 초인종이 울려 나가보니 아랫집 남자분이었습니다.

“시끄러워서 올라왔다”고 하시더군요.

그 시간이 오후 6시였고, 그때 저는 집에 혼자 있었고 시끄럽게 한 적이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낮에 의자 끄는 소리가 시끄러웠다고 하셔서

“낮에 방 청소를 하느라 잠깐 그랬다, 오래 하지 않았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아파트에서 낮 시간대 청소기나 생활소음은 어느 정도 서로 이해해야 하는 부분 아니냐고,

앞으로 더 조심하겠고 밤에는 특히 더 신경 쓰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때 그분은 살짝 웃는 표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진동처럼 ‘웅웅웅’ 하는 소리가 간간이 들리더니,

처음에는 휴대폰 소리인지, 에어컨인지, TV 소리인지 헷갈릴 정도였습니다.

전기에서 나는 소리인가 싶어 화재가 날까 봐 겁이 나기도 했습니다.

소리는 다음 날부터 점점 커졌고,

아침부터 밤 12시가 넘어서까지 계속 나다가 멈추는 식이었습니다.

2월 4일에는 소리가 너무 커서 집 전체를 뒤졌습니다.

거실과 안방, 연결된 베란다 쪽에서 ‘웅웅웅 웅웅웅’ 하는 소리가

하루 종일 쉬지 않고 났습니다.

정체를 몰라 불안해서 집 안을 계속 확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제는 오전 9시부터 새벽 1시 30분까지,

오늘도 오전 9시가 넘자마자 같은 소리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층간소음 보복이라는 사례들이 나오더군요.

생활소음 때문에 불편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으로 조심해 왔고, 이해하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간헐적인 생활소음과,

아침부터 새벽까지 쉬는 시간 없이 반복되는 지속적인 소음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스피커나 증폭기 같은 장비로 특정 세대를 향해 일정한 소리를 계속 내는 것은

너무 악의적이고 사악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아침 9시쯤 청소기를 돌리는데,

아래에서 벽을 치는 소리가 청소기 소리보다 더 크게 들려 깜짝 놀랐습니다.

‘웅웅’ 소리가 나다가, 의자 끄는 소리처럼 ‘찡찡’으로 바뀌고,

오후 6시부터는 벽을 망치로 두드리는 듯한

‘퉁퉁퉁퉁퉁’ 소리가 쉬지 않고 이어졌습니다.

저녁 8시 이후에는 또 정체 모를 이상한 소리까지 들렸습니다.

이런 소음을 판매하고, 의도적으로 사람을 괴롭힌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왜 대화로 해결하지 않고, 이렇게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소리로 보복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정도면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보기 어렵고, 범죄 수준에 가깝다고 느껴집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이웃이기도 해서 좋게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과일을 사 들고 직접 내려갔습니다.

초인종을 누르니 중문 여는 소리가 들렸고,

저를 보더니 안으로 들어가며 스피커를 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스피커는 커튼봉처럼 길게 수직으로 생긴 형태였습니다.

집에 올라와 확인해 보니 그 소리가 멈춰 있었습니다.

다시 내려가 초인종을 두 번 더 눌렀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아,

“대화하고 싶어 왔는데 문을 안 여셔서 과일 두고 갑니다.

시간 되실 때 대화 한 번 하고 싶습니다.”라고 메모를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조심해도 시끄럽다 하고,

낮에 청소기를 돌려도 시끄럽다 하고,

벽을 망치로 두드리듯 보복을 하는 상황에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저도 이해합니다

그러나 간헐적인 생활소음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무한 반복되는 생활소음이아닌 악의적인

기계로내는 소음은 분명 범죄인거 같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근은 소리가 먼춘상태입니다

저도 더 조심하지만 낮에 청소기소리 물건떨어트리는(실수로) 소음이라고 또 기계소음

이어진다면 그때는 경찰불러도 되겠죠?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제법환영받는트리케라톱스

    제법환영받는트리케라톱스

    저도 층간소음때문에 힘들었는데

    층간소음을 일부러 또는 복수로 일으키는건 범죄가 맞아요

    그래서 112로 신고해도 문제가 없어요 

    고의•보복 목적이 명확할때 복수고 엿먹어라 하는듯 소음을 일으키고 또는 항의•경고 후에도 고의로 층간소음을 일으키면 고의성 인정  처벌도 가능합니다!

  • 안녕하세요. 빛나라 하리 입니다,

    아랫집 남성의 행동이 참 비겁하네요.

    여자 혼자 있는 시간을 뻔히 알고 올라와서 협박 했다 라는 것은

    질 자체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도 아니고 낮 시간에 청소기 좀 돌렸다 라고 하여 굳이 본인의 집까지 와서 항의를 해야만 했을까

    싶습니다.

    제 개인적 생각은 이러한 부분을 관리사무소에 전달을 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후자는 경찰에 신고하여 신변보호를 받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층간소음은 정말 견디기 힘든 것중에 하나인거같습니다.

    그렇지만 보복을 하게되면 더욱 악화만 될 뿐입니다.

    그냥 관리사무소에 연락해보는게 좋지않나 싶습니다.

  • 저도 층간소음 정말 고통인데요,

    그런데 말씀하신 의도적·지속적 기계소음 보복은 범죄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세대를 겨냥해 반복적으로 소음을 내면 스토킹·업무방해·경범죄로 판단된 사례도 있어요.

    다시 발생하면 소음 녹음·시간 기록 남기고, 즉시 관리사무소 + 112 신고하셔도 됩니다.

    이미 충분히 배려하셨으니, 더는 참지 마시고 공식 절차로 보호받으셔야 할 상황입니다.

  • 질문자님께서는 정말 매너있고 젠틀하게 층간소음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시는 것 같습니다. 너무 보기 좋은데 아랫집이 협조를 하지않고 오히려 복수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경찰을 부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일단 대화로 해결하려는 모습은 보이지않는 모습이네요. 경찰을 부르는게 맞아보입니다. 잘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화이팅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