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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희망을주는미어캣

갈수록희망을주는미어캣

부모님이 벼농사를 지었습니다. 농부의 아들 입니다.

농부의 아들 입니다. 저는 이게 별로 자랑스럽지가 않습니다. 챙피했던적도 있습니다. 시골에서 힘들게 일하셔서 키워주시고 대학까지 가르쳐 주셨는데 왜 이게 열등감이어야 할까요? 재벌 자식도 아니고 별볼일 없다고 느껴질까요? 이 열등감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알부자집 이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알부자집이 무얼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한가한베짱이251

    한가한베짱이251

    농부의 아들이라고 열등하거나 부끄러워할 필요가 전혀 없는데 불구하고 그런 생각 드는 이유는 우리 사회는 과거부터 자본주의 사회가 되며 암묵적 서열 관계 형성되는데 도시냐 시골이냐, 사무직이냐 육체 노동 하느냐 등 따지고 시골에서 육체 노동은 아래로 취급하는 사회적 병폐로 인해 자연스럽게 드는 감정일수도 있습니다. 부모님은 몸 써서 열심히 일 하셧꼬 불안정한 여건 속에서도 자식 대학까지 보내며 부모로써 모든 책임을 다 하셨기 때문에 절대 부끄러워 해서는 안됩니다. 재벌자식 아니라고 별볼일 없다는 생각은 현실과 절대 맞지 않는데 그렇다면 실제 우리사회 모든 사람은 별볼일 없습니다. 알부자는 재산이 많지만 겉으로 절대 티 나지 않고, 허세가 전혀 없고, 생활은 검소한 것을 의미하는데 부모님은 정말 인생 잘 살아오신 것이니 지금부터라도 자신감 가지고 열심히 사는게 중요합니다.

  • 부모님 농사짓는 게 자랑스럽지 않으신 마음 이해해요. 알부자집은 겉보단 속에 돈 많은 집이란 뜻이에요. 부모님 힘든 일로 키워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자신 스스로 성공하시면 열등감 사라질 거예요.

  • 어릴땐 창피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이 바뀌실겁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어릴때랑 다 크고 나서랑 마음이 다르더라고요. 현재는 주말이나 시간날때 부모님을 도와 같이 농사를 짓기도 하는데 몸이 힘들어도 마음은 힐링되는걸 느낍니다 

    가끔 미친듯이 경쟁만 하는 사회에 물릴때는 그런거 없이 자연에 많은걸 맡기는 농사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러니 지금 열등감을 느낀다고 해서 자책하지마세요 자책감을 느끼는 것 자체만으로 앞으로 그 마음이 바뀔 가능성도 크다는 거니까요!

  • 자네도 참 배부른 소릴 하는구먼 농부 아들이 어때서 그래요 땅 파서 장사하는게 얼마나 정직하고 귀한 일인데 말입니다 부모님이 흙먼지 마셔가며 자식 공부시킨게 그게 진짜 대단한 거란 말이지요 글고 알부자라는건 겉으론 소박해보여도 실제론 재산이 꽉 찬 집안을 말하는거니까 자네 집이 아주 실속있고 탄탄하다는 뜻이라네 이제는 그런 쓸데없는 열등감 버리고 당당하게 살아야 부모님 마음이 편한 법입니다.

  • 질문자님, 농부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움보다 때로는 열등감으로 느껴질 때가 있죠. 주변 시선이나 사회적 평가 때문에 자신의 가치를 낮게 보게 되고, 그럴 때 마음이 더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힘들게 일하며 키워주신 그 삶과 노력은 분명히 깊은 존경과 자랑거리입니다.

    열등감은 사회가 정한 기준이나 비교에서 오는 경우가 많아서, 그 기준이 옳거나 모두를 만족시키는 건 아니에요. ‘알부자집’이라는 말은 주로 경제적으로 풍족한 집을 말하는데, 그걸 기준 삼아 자신의 가치를 판단하면 스스로를 좁은 틀에 가둬버릴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주변 눈에는 보이지 않는 내면의 가치와, 질문자님이 앞으로 만들어갈 삶의 방향이니 지금 느끼는 감정을 충분히 인정하면서도 스스로를 조금 더 따뜻하게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