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노비도 몸값 지불하면 자유가 되었나요?
청나라에 끌려가 노비로 살던 사람들은 몸값을 주고 자유가 될 수 있었다는데 조선에서 노비들도 스스로 몸값지불하연 자유가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외거노비는 재산을 소유할 수 있었고 그 때문에 스스로의 몸값을 주인에게 지불하면 노비에서 해방되어 양민으로 신분이 전환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주인의 집에 같이 살지 않는 노비도 있어 외거노비(外居奴婢)라 불렀습니다. 지주들이 소유한 땅이 타지역 혹은 멀리 있는 지역도 나타나면서, 간혹 주인의 신뢰를 얻어 주인의 땅을 소작하고 대신 쌀과 곡식을 바치는 외거노비가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전기에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었지만 임진왜란과 두번의 호란 이후 신분사회의 동요와 함께 신분도 돈으로 살 수 있는 시대로 변하면서 노비도 몸값을 지불하고 자유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노비는 한국의 과거 신분제 사회에서 다른 사람의 노예 상태 였던 천민 사회 계급을 가리켰습니다.이러한 노비는 돈을 주고 사고 파는 매매가 가능 했습니다. 하지만 돈을 주고 산다고 해서 노비가 양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노비의 소유권이 바뀌는 것 입니다. 물론 성종 대에 노비가 국가에 납속을 쌀 3000석 ( 약 10억원) 을 바치고 양인이 된 경우가 있긴 했지만 어려운 생활에 그렇게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에 가깝고 노비는 세습되는 것이 원칙 이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사를 해본 결과 조선에서 노비들도 스스로 몸값을 주고 자유가 될 수 있었습니다. 조선시대의 노비는 태어나면서 노비가 되는 태생 노비와, 죄를 지거나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노비가 되는 신분 노비로 구분됩니다. 신분 노비는 스스로 노력하여 신분을 상승시킬 수 있었는데, 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몸값을 주고 자유를 얻는 것이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노비가 신분을 상승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몸값을 주고 자유를 얻는다.
과거 시험에 합격하여 양반이 된다.
상공업으로 성공하여 양반이 된다.
군공을 세워 양반이 된다.
이 중 몸값을 주고 자유를 얻는 것이 가장 흔한 방법이었습니다. 노비는 자신의 몸값을 마련하기 위해 노동을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리거나, 공노비나 외거노비로 전환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