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서 6개월간 대공사를 하는데 일을 하시는 분들께 음료수를 건네는 사람은 아마도 매우 드물거라 생각 합니다. 시골 같은 곳에서는 아주머니나 할머니 들이 인부들에게 음료수나 간식 거리를 주기는 하지만 서울 도심에서는 그런일이 거의 없습니다. 나쁘다고 보여지진 않습니다.
절대 나쁜 사람 아니세요. 그렇게 느끼셨다면 아마도 마음이 따뜻하시고 배려심이 많으신 분이라 그런 생각이 드는 걸 거예요. 공사 소음이라는 게 꽤 스트레스받는 일인데, 그 와중에 상대방을 챙기지 않았다고 죄책감까지 드신다면 너무 스스로에게 엄격하신 건 아닐까 싶어요. 음료를 주는 건 물론 따뜻한 행동이지만, 그걸 하지 않았다고 해서 나쁘다는 건 아니에요. 서로 얼굴도 잘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챙길 기회가 없는 경우도 많고요.혹시 마음이 계속 불편하시다면, 어느 날 음료나 작은 간식 하나 챙겨드리며 “더운데 수고 많으세요” 한마디 건네셔도 좋아요. 그러면 본인 마음도 편해질 거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