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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활기찬전복죽
은근히활기찬전복죽

오래된 건물, 붕괴 위험이 있을까요?

  1. 나무로 된 화장실문이 수분으로 뒤틀려서

    여닫을 때마다 뻑뻑한데요,

    최근 들어 여닫을 때마다 화장실 창문과 옆방 창문 흔들리는 소리가 크게 납니다.

참고로 2층은 원단을 다루는 업체가 사용 중이고 1층과 지하를 해당 업체가

원단을 보관해두는 곳으로 사용하는데, 원단을 던지거나 할 때마다 건물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1. 건물은 40년 정도 되었고, 사진에서처럼 금 간 부분이 간간히 보이는데

    이건 페인트칠이 벗겨진걸까요 아니면 콘크리트자체에 금이 간 걸까요?

3. 흔들린다던 옆방 창문(나무)은 아래 사진과 같고, 해당 창문 안쪽에(건물 외벽 쪽) 창문이 하나 더 있고

사진 속 창문은 덧창(?)입니다. 방금 확인해보니 모서리에 이런 금이 가 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더 큰 소리가 날 수도 있나요? 혹시 창문이 깨질 수도 있을까요.

  1. 화장실 창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글이 길어졌습니다.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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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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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

    사진 만으로는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답변을 남겨드리겠습니다.

    원단을 던질 때 진동이 전달되는 것은 원단의 무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최근 지어진 건물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단을 롤형태로 말아두면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입니다.

    화장실 문을 여닫을 때 다른 창문이 흔들리는 것은 문을 여닫을 때 갑작스러운 기압변화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일인데 최근들어 더 심하다는 것은 문에 변형으로 인해서 문틀과 간섭이 심해져서 진동이 전달될 수도 있고, 공기가 지날 틈이 더 줄어들어 기압 변화가 커질 수도 있어서 이 또한 구조적인 문제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페인트를 칠했는데 갈라짐이 발생하는 것은 구조체의 갈라짐이 미세하게 더 넓어져서 생길 수도 있습니다. 구조적 문제로 인한 갈라짐이라면 그 틈이 점차 커질 것입니다. 그런 경우는 구조체의 파괴가 매우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갈라짐이 생기고도 더 진행이 되지 않는 다면 페인트가 건조되면서 수축이 될 수 있는데, 그때 생겨나는 크랙일 수 있습니다. 사진에 페인트는 뿜칠로 작업하는 것으로 보이며, 일반 수성페인트 보다 두껍게 칠해집니다. 그렇기에 장기적으로 건조되면 갈라질 수 있습니다.

    신경 쓰이는 부분은 창문 사진 중 두번째 사진의 좌측에 갈라짐이 심한 부분이 있는데 그것이 시멘트 미장한 부분이 구조체에서 탈락되고 갈라진 것인지, 구조체가 심하게 갈라지면서 함께 갈라진 것인지 알 수 없으나 후자라면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구조 전문가를 통해서 안전진단을 받아봐야 할 것입니다. 구조체가 점차 파괴되면서 틀어지는 것이 계속 된다면 창문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한 창문도 틀어짐이 있다면 유리가 깨질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것은 건물의 소유자가 구조전문가를 통해서 안전 정밀 진단을 받아봐야지 알 수 있을 겁니다. 다만, 그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문제가 있을 때 해결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