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질 때 발바닥이 화끈거리는 이유는 체온 조절과 혈액순환 변화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더운 환경에서는 몸의 열을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는데, 이 과정에서 발바닥처럼 혈관과 신경이 많은 부위에 열감이나 화끈거림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 서 있거나 많이 걸은 뒤에는 발에 혈액이 몰리면서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땀이 많이 나면서 발이 습해지거나, 꽉 끼는 신발을 신었을 때 피부 자극과 열이 갇혀 불편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평소 혈액순환이 좋지 않거나 말초신경이 예민한 사람은 더위를 타는 시기에 이런 증상을 더 자주 느끼기도 합니다.
다만 단순한 더위 때문이 아니라 말초신경염, 당뇨, 족저근막 자극, 무좀이나 피부염 같은 질환 때문에 발바닥 화끈거림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밤에도 심하고, 저림·통증·감각 이상까지 함께 있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