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입꼬리가 웃을 때 비대칭으로 보이는 건 대부분 정상적인 범위 내에 있는 현상입니다. 사람마다 안면 근육의 사용 습관이나 구조가 달라 양쪽이 완전히 대칭인 경우는 드뭅니다. 특히 어릴 때부터 있었거나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경우는 더더욱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또, 거울이나 셀카처럼 좌우 반전된 화면을 자주 보다 보면 실제보다 더 비대칭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다만 놀이기구 타다가 뒤통수를 꽤 세게 부딪혔고, 그 뒤로 입 주변이 마비되거나 말이 어눌해졌다거나, 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간다거나, 심한 두통이나 구토가 있다면 그건 즉시 병원에 가야 할 증상입니다. 그렇지 않고 단순히 입꼬리만 약간 비대칭이라면 뇌 문제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조금 더 지켜보고 걱정된다면 신경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진료 받아보는 것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