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라는 이름이 같아도 자리 종류에 따라 연구 의무가 꽤 다릅니다. 전임교원(조교수·부교수·정교수)은 대부분 학교가 정한 연구 실적 기준이 있어서, 매년 업적평가나 재임용·승진 심사를 통과하려면 논문을 일정 편수 이상 내야 합니다.
반면 겸임교수, 초빙교수, 산학협력중점교수, 교육중심 트랙 교수처럼 강의나 실무 지도가 주업무인 자리는 논문 의무가 없거나 아주 적습니다. 현업에서 일하면서 강의만 하는 분들도 많아서, 연구를 거의 안 하는 교수님이 실제로 있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또 학교 성격에 따라 비중도 달라서, 연구중심 대학은 연구비 수주와 논문이 평가의 핵심이고, 교육중심 대학이나 전문대는 강의 시간과 학생 지도, 취업 실적을 더 많이 봅니다. 그러니 "교수는 다 연구만 한다"기보다는 자리와 학교에 따라 역할 배분이 다르다고 보시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