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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전에는 우리나라에서 수박, 바나나, 탕수육이 당시 봉급자의 월급에 비해 그렇게 비쌌나요?

참고로 저는 80년대에 태어났고 저 어린 시절에는 수박, 바나나, 탕수육을 저희 아버지 월급으로 그리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저보다 나이가 있는 어른들은 당시 월급(공무원 기준)으로는 위 3가지 먹거리가 너무 비싸서 함부로 먹을 엄두를 못 냈었고 그걸 사먹는 사람들을 선망의 눈길로 바라보았다면서 당시 서민들이 함부로 못 사 먹었던 것처럼 말을 하는게 좀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 혹시 60~70년대 시절을 이야기 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위 3가지 먹거리가 정말 비쌌던 시절이 있었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든든한소쩍새224
      든든한소쩍새224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박과 탕수육의 가격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바나나는 확실히 귀한 과일이었다고 합니다.

      1960~1970년대의 바나나는 조선시대의 귤보다 더 귀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수십년 전 바나나는 고급 과일의 대명사였다. 1977년 4월21일자 한 신문에서는 수입 바나나 16개 한송이가 5500원에 거래됐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시 200원 정도였던 자장면보다 바나나 한개(343원) 값이 더 비쌌다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