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이명이 오거나 이관증이 있는 사람들은 비염이 있는 사람들이 자주 걸리게 되나요?
귀에 이명 병증을 가지고 있거나 이관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주위에 간혹 계시는데
이런 경우 직접적으로 귀에 이상이 생겨서 병증이 생긴것이라고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평상시에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자주 나타나는 증상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비염과 이관증이 관련이 있다면, 비염을 먼저 치료를 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비염이 있는 분들이 귀에 이명이나 이관증을 더 자주 앓는지 궁금해하시는군요. 비염은 코의 점막이 염증으로 인해 부어오르는 상태를 말하는데, 이로 인해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의 기능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관은 코와 귀 사이의 압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비염으로 인해 이관이 제대로 열리지 않으면 귀에 압력이 변하면서 이명이나 이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염이 있는 사람들이 이러한 증상을 경험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비염과 이관증, 이명 사이에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비염을 다스리는 것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염 치료에는 항히스타민제나 코 스프레이와 같은 약물이 사용될 수 있으며, 이는 이관의 기능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마다 증상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 방법은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이명의 원인은 다양하며 그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비염과 연관성을 논하기는 어렵겠습니다.
만성 비염은 구강호흡, 후비루증후군, 후각 감퇴나 소실, 두통의 원인도 될 수 있으므로 비염 치료를 꾸준히 받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귀 이명이나 이관 개방증(이관증)은 비염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염은 단순히 코 문제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유스타키오관) 기능에도 영향을 줍니다. 이관은 코와 중이 사이의 압력을 조절하는 통로인데, 비염이 있으면 이관의 점막이 부어오르거나 염증으로 기능이 떨어지면서 귀에 압력 이상, 먹먹함,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만성 비염 환자들은 이관 기능장애가 더 흔하게 발생하며, 이로 인해 이명이나 이관 개방증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관 개방증은 드물게는 비염이 아닌 과도한 체중 감소나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비염이 있으면 이관 개폐 조절 기능 자체에 영향을 줄 수 있죠
결론적으로, 비염이 이관 기능 장애 및 이명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관 문제나 이명이 있는 경우에는 비염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우선일 수 있습니다.
비염을 잘 관리하면 귀 관련 증상이 완화되거나 호전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