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군대에서 힘들게 훈련받고 있는 사이에 가족들이 아무 말도 없이 이민을 가버린다면 아들 입장에서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일 거예요. 제 생각에는 이건 단순히 집을 옮기는 문제가 아니라 가족 간의 믿음을 완전히 저버리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고 봐요..
군대라는 곳은 밖과 떨어져서 오로지 가족과 집으로 돌아갈 날만 기다리며 버티는 곳이잖아요. 그런데 돌아갈 곳도 사라지고 가족도 연락 없이 멀리 가버렸다면 아들은 세상에 혼자 버려진 듯한 엄청난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거든요. 아무리 중요한 사정이 있어도 입대 전에 미리 의논하거나 충분히 설명해주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봐요.
가족은 힘들 때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야 하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치듯 떠나버리면 아들에게는 평생 지워지지 않는 아픔이 될 거예요.
자식 입장에서는 군대에서 고생하다가 나왔는데 돌아올 집이 사라지고 가족들도 연락없이 외국으로 가버린거면 정말 당황스럽고 배신감이 크게 들수밖에 없겠네요 아무리 가족이라도 미리 상의도없이 그런 결정을 내리는건 도의적으로도 문제가 있고 자식 입장에서는 평생 상처로 남을만한 그런정도의 큰 일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