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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런콩중이195
고급스런콩중이195

사과 가지 농사 짓는데 농약을 살포하는데 장기적으로 문제가 없을까요?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10일간격으로 제초제와 해충농약을 살포 합니다.

방독마스크를 착용하고 살포합니다.

옷은 평상복 입고 살포하는데 피부에 농약이 안묻을수가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문제가 없을지 조금 걱정이 됩니다.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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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뇌피셜도사
    뇌피셜도사

    해충농약도 비슷하겠지만 우선 제초제의경우 한두번 피부 접촉이 된다고 해서 심각한 중독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반복해서 몸에 노출이 되는 것은 절대 좋은 일이 아니겠죠

    다양한 형태로 인체에 해를 미칠 수 있기 때문인데 유전자 변형 혹은 암까지 가능성을 확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도 농약을 장기적으로 피부에 노출시켜 온몸이 가렵거나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중독 현상을 보인 사례가 많습니다

  • 유해성 농약을 사용하시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유해할 수 있으나 요즘은 농약 기준이 엄청 까다롭고 특히 인간에게 유해한 농약일수록 가급적 사용하지 않고 있어서 만약 피부에 닿았을 때 발진이나 다른 증상이 없었다면 가급적 보호장비 착용하시면 그래도 괜찮을거같습니다! 특히 눈과 입 잘 가려주시고 피부도 가급적 긴옷을 입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 ' 농약의 만성 건강장해 '


    농약의 만성적 건강피해에 대하여 외국에서 많은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일부 연구된 결과를 보면, 장시간 농약에 폭로된 농부들을 대상으로 지연성 신경손상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말초신경 기능을 평가하고자 신경전도검사를 실시하였으나 특이한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원진 등, 1999). 또한 장시간 농약에 노출된 농부들의 면역상태를 평가하였으나 유의한 면역학적 지표는 나타나지 않았고, 일부 농약 고폭로군에서 CD4와 CD4/CD8의 값이 일관되게 감소하였고, CD8의 값은 일관되게 증가하여 폭로에 따른 직접

    "면역억제"(암발생율 증가 , 바이러스 질환 감염율 상승) 의 가능성을 시시하였다 (이원진 등, 1999).

    농약사용과 암 발생과의 관계를 약 13년 관찰한 6,280명의 강화코호트 자료를 이용하여 관찰한 결과 남성의 전체 암 발생위험은 연간 농약 사용빈도가 증가할수록 높았다.

    세부 암별로는 남성에서 위암, 담낭암, 간암, 비뇨생식기계 암 등에서 관련성이 있었으며, 특히 담낭암의 경우 13건의 발생을 보이면서 매우 높은 관련성을 보였다. 여성에서는 관련성이 보이지 않았으며, 이유로는 남성에 비해 농약사용량이 적은 것으로 보고되었다(설재웅 등 2002).

    그 외에도 신장질환, 생식기계질환 등이 농약과 관련성이 의심되지만 우리나라에서 연구된 내용이 희박하다. 농약이외에도 비료, 유기용제, 석유제품 등을 사용하므로 화학물질에 의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나 이에 대한 자료가 전무하다(임현술, 2002).


    ' 비닐하우스 병(Vinyl House Disease) '


    1965년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비닐하우스 재배 방법이 보급되었으며, 최근에는 많은 농가에서 비닐하우스 재배를 하고 있다. 비닐하우스 재배 농가가 늘어나면서 하우스병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직업병이 농민들 사이에 늘고 있다. 일본에서 하우스 재배 농민에서 여러 자각증상을 호소하므로 이를 \"하우스병\"이라고 명명한 적이 있다. 하우스병은 비닐하우스에서 일을 함으로써 발생하는 여러 증상들을 통틀어 말한다. 하우스병은 비닐하우스에서 일을 함으로써 발생하는 여러 증상들을 통틀어 말하는 것으로 질병이 아닌 증상군이지만 비닐하우스 재배를 하는 농민에게 국한되어 생기는 특정한 직업성 질환으로 볼 수 있다.

    1981년 경남 김해군 비닐하우스 재배 농민 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발한 98%, 요통 92%, 현기증 86%, 두통 83%, 몸이 무겁다 81%, 호흡곤란 78%, 구토 44%를 호소하여 비닐하우스 재배 농민들이 거의 모두 3-4가지의 자각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우스 병의 증상은 남자보다 여자에서 많이 생기며, 비닐하우스에서 일한 횟수가 길수록 심해진다고 한다. 비닐하우스 재배 농민들에서 작업시간이 길수록, 농약 살포 후 비닐하우스에 다시 들어가는 시간이 짧을수록 각종 증상이 많아진다(선명훈, 1981).

    1993년 경남 6개면 비닐하우스 재배 농민 1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발한 52.4%, 요통 51.0%, 견부통 48.3%, 현기증 39.3%, 두통 38.6%, 전신권태 및 피로 37.9%, 시력감퇴 27.6%, 체중감소 26.9%, 호흡곤란 23.4%, 오심 17.2%의 순이었다(김병성 등 1994). 하우스 농사일을 하는 농민은 일반 농민보다 \'허리가 아프다\', '땀이 많이 난다\', \'아침에 일어날 때 피곤함을 느낀다\', \'피부가 가렵거나 발진이 생긴다\', \'감기에 잘 걸린다\'는 증상을 더 호소하였다 (홍대용 등, 1996). 우리나라 비닐하우스의 크기는 대부분 작으며, 반원형의 협소한 내부 구조 때문에 비닐하우스에서 농부들이 구부정한 자세로 작업하게 되어 요통 및 관절통이 생기거나 악화된다.

    밀폐된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일하면서 탈수가 되기도 하며, 내부와 외부의 온도와 습도 차가 크므로 더운 비닐하우스에서 일하던 사람이 갑자기 추운 외부로 나가면 감기에 걸리기 쉬운 것은 물론이고 생리적 균형에 이상이 생겨 여러 증상이 발현한다. 또한 밀폐된 공간에서 농약살포는 일반 농토에서 사용했을 때 보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수 있다. 특히 농약의 분해속도는 바깥보다 느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농약중독 실태의 문제점 '


    농약중독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세우기 위해서는 우선 농촌주민들의 농약사용행태와 이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점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농촌주민 중 농약중독 증상을 경험하는 수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가벼운 두통과 같은 증상을 제외한 명백한 농약중독 문제가 일부 농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임상화학적 추적조사에서 콜린에스테라제의 감소가 15.23%이었고 농약의 연속살포에 의하여 더욱 감소되는 누적현상이 관찰되었다는 점에서도 명백하다. 둘째, 농촌주민들의 농약중독 현상과 유의하게 관련된 요인들로 연속살포일수, 일일살포시간, 안전수칙 실천정도 등이 지적되어 농약살포자의 살포행태를 변화시킴으로써 중독의 상당부분이 예방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