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0이라는 개념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아라비아 상인들에 의해 지금의 숫자가 시작되었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숫자0은 또 다른데서부터 시작됐다는데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왜 그전에는 0이라는 개념에 대해 없었는지에 대한 의견을 보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숫자 '0'의 개념은 인도인들에 의해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과거 인도에서 맨처음 빈자리수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띄어쓰기'로 나타내었습니다. 이것은 사람마다 필체, 쓰는 방식 등에 따라 어떤 수를 표기한 것인지 정확하게 구별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인도의 천문학자이자 수학자인 아리아바타는 빈자리수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점'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이렇게 사용하다보니 숫자를 구분하기 쉬워졌고, 표기하는 방법도 훨씬 간편해졌습니다. 이것이 발전하여 9세기경에는 '0'이 사용되기 시작하였는데 '0'이 널리 알려진 계기로는 대수학자인 페르시아의 알콰리즈미에 의해서 입니다.
10세기 경 수학자들에 의해 인도의 아라비아 숫자가 알려졌는데 실용수학이 발달되었던 유럽에서는 처음에는 이 '0'이라는 개념에 대해 활용성을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1202년 피보나치가 발표한 인도와 아라비아 수학에 관한 유럽 최소의 연구서인 <산반서>에서 다루어짐으로 인해 유럽에서도 본격적으로 '0'의 개념이 자리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아무 것도 없다라는 무의 개념인 0이라는 개념은 우리가 생각 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오래되었습니다. 기원전 300년경 바빌로니아인들은 위치 숫자 체계에서 값이 없음을 나타내는 기호를 최초로 사용했다고 하는데 설형 문자의 빈칸을 채우기 위해 한 쌍의 비스듬한 쐐기 모양을 사용했고, 이를 통해 계산이 더욱 정확했다고 합니다. 숫자 로서의 0이라는 개념은 3-4세기 경에 고대 인도에서 유래되었는데, 당시 수학자들은 0을 단순한 숫자 자리가 아니라 고유한 속성을 지닌 숫자로 처음 다루었습니다. 인도 수학자들은 0을 십진법으로 발전시켰고, 브라마굽타는 7세기에 0을 포함하는 산술 규칙을 개발 이후 0은 아랍 세계를 거쳐 유럽으로 전파되었는데, 유럽에서의 숫자 0은 결국 수학에 혁명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이건 문학질문이 아니라 자세한 내용은 수학쪽에 다시 물어보셔야 할 듯 한데
일단 기초적인 잡학 수준에서 답변드리자면
0의 개념 자체는 전세계 어디에서나 있었습니다
있다/없다 의 구분은 동물도 가능하니까요
그리고 수학에서 특별한 기호를 사용해0인 부분을 표시하는 것 또한
기원전 3세기 이전 메소포타미아 문명이나 6세기 마야 문명 등 여러 문명에서 개발되었습니다
0이 동그라미인 이유는
고대 인도에서 비롯되는데
지금의 숫자1,2,3,4를 포함해 0까지 전부 인도에서 만든 것이고(숫자는 기원전 2천년대에 만들어 졌고
0은 기록상 가장 오래된 것이 기원후 600년 쯤 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아라비아 상인들을 통해 유럽에 퍼져 아라비아 숫자란 이름이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