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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버블버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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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불안 있는 강아지 덜 불안하게 하는 방법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말티푸
성별
수컷
나이 (개월)
7세
몸무게 (kg)
5
중성화 수술
1회

분리불안이 있는 강아지를 덜 불안하게 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나갈 때 간식을 주고 나가도 소용이 없네요 (집에서 혼자 울고 있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의 분리불안 은 보호자와 떨어질 때 극심한 불안감을 보이는 행동학적 문제입니다. 단순히 버릇이나 고집이 아니라, 심리적 불안에 의한 반응으로 이해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호자분 말씀처럼 간식을 주고 나가도 효과가 없다면, 이미 간식보다 불안감이 더 큰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간식은 불안의 원인을 해소하기보다는 단순한 일시적 주의 전환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분리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1. 둔감화 훈련
      보호자가 나가기 전 반복되는 행동(옷 입기, 열쇠 잡기, 가방 들기 등)이 강아지에게 신호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이를 없애기 위해, 실제로 외출하지 않고 평소에도 일부 신호 행동을 반복해보는 둔감화 훈련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가방을 들었다가 그냥 다시 내려놓거나, 신발을 신었다가 벗는 행동을 반복하여 ‘나가기 전 행동이 꼭 이별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학습시킵니다.

    2. 짧은 시간부터의 점진적 분리 훈련
      처음부터 오래 비우면 불안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몇 초~몇 분 단위로 점점 시간을 늘리며 혼자 있는 시간을 훈련시키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처음에는 보호자가 다른 방에 들어갔다가 금세 돌아오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3. 독립적인 휴식 공간 마련
      혼자 있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안정적인 공간 을 마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공간에서 스스로 머물렀을 때 칭찬이나 간식 보상을 주면, 혼자 있는 시간을 긍정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4. 출입 시 과도한 반응 자제
      나갈 때나 들어올 때 과한 인사나 작별 인사는 오히려 불안을 강화시킵니다. 자연스럽고 조용하게 나가고, 돌아올 때도 차분하게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심리적 안정 보조 방법
      진정 효과가 있는 보조제, 또는 심한 경우에는 수의사 처방 하의 항불안제 병용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훈련 효과를 보조해주며, 불안을 완화시켜 학습이 가능하게 만듭니다.

    분리불안은 보호자와의 유대가 깊은 아이들일수록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지만, 위의 방법들을 꾸준히 적용하면 대부분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심한 분리불안으로 인해 자해, 무기력, 식욕부진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행동의학적 상담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불안 원인과 개선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 분리불안 완화는 보호자와 떨어져 있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인식시키는 둔감화 및 역조건 형성 훈련을 통해 가능합니다. 외출 준비 과정, 예를 들어 옷을 입거나 열쇠를 챙기는 행동을 실제로 나가지 않으면서 반복하여 무감각하게 만들고, 아주 짧은 시간부터 시작해 혼자 있는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외출 직전에 간식을 주기보다는 혼자 있는 동안에만 집중할 수 있는 오래 먹는 간식이나 장난감을 제공하여 긍정적인 경험을 만들어주고, 보호자가 외출하고 돌아올 때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여 떠나고 돌아오는 것을 일상적인 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