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체중과 피부병 사이에 관계가 있나요? 피부병이 좀 있는데 체중 관리하면 좋아진다는게 정말인가요?
저희 집 강아지는 피부병이 좀 있습니다. 살이 좀 많이 쪘는데 지나가는 사람마다 살쪘다고 한 마디씩 합니다.
얼마전에 지인이 "강아지가 살이쪄서 피부가 안좋은 것일 수 있다. 피부병 있는 강아지는 살을 좀 빼면 피부병이 좋아진다."라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살 좀 뺀다고 피부가 좋아질까여? 처음 듣는 말이라서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완전히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맞는말도 아닙니다.
강아지가 과체중 (비만)이 되면서 따라오는 질환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 피부관련한 질환도 있습니다.
다만 어떤 아이들은 과체중이어도 피부질환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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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예신 수의사입니다.
피부병이 살과 관계가 있다 기보다는 면역력과 관계가 있다고 보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살이 찌면 면역이 떨어질 확률이 많습니다 여러 장기들의 무리가 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살을 빼게 되면 정상적인 체중이 되면 체력이 좋아지고 면역력은 높아지고 피부병은 낮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원리를 잘 활용하시면 더욱 좋은 치료가 될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체중이 늘어서 살이 찌게되면 지방세포도 늘어나고 피부 주름도 많아지게됩니다.
항상 모든 세포들과 조직은 일정한 거리를 유지되어야 하는데 그게 서로 너무 밀착되어 버리면 염증성 호르몬이 분비되어 이런 증상이 피부로 나타나면 피부병이 되는 것이죠
그리고 피부 주름도 많아지면 주름끝의 고랑은 상시적으로 마찰이된 상태고 환기가 안되다보니 염증이나 피부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체질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연구논문을 보면은 살이 찌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체질이 산성화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산성화가 되어 있다는 것은 면역력 면에서 많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말할수 있다면 피부병 문제도 많이 말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살이 찐 강아지 체질이 산성화되어 있고 면역력이 떨어져 있다면 피부병이 발생할 확률도 많고 또 발생한 피부병이 잘 낫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결론을 맺을 수 있습니다 살을 뺀다면 피부병이 좋아진다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체중을 유지할 때 면역력이 높아지고 건강해 지므로 당연히 피부병이 좋아진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살찐 이유가 부신피질기능항진증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내분비계 문제라면 이로인해 발생한 피부병은 살을 뺀다고 개선되지도 않고 그전에 살이 빠지지도 않습니다.
물론 겨드랑이 피부질환이 비만에서 오는 살접힘 즉, 접촉성 피부염이었다면 살이 빠지면 개선됩니다.
즉, 살찜, 피부병의 원인에 따라 효과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으니 우선 동물병원에 데려가셔서 종합적인 건강검진 후 결과에 딸 치료. /관리 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반려견이 살이 쪄서 피부가 안 좋아진다는 말은 일부 사실을 바탕으로 한 것일 수 있습니다. 살이 쪄서 피부가 안 좋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살이 쪄서 호르몬 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호르몬 질환은 피부병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르몬 질환으로 인한 피부병은 다음과 같습니다.
쿠싱 증후군 (부신피질 항진증): 부신피질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질환입니다. 대칭성 탈모, 피부가 얇아져 혈관이 보임, 만성 피부병과 함께 음수량 증가, 소변량 증가, 배가 튀어나오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게 분비되는 질환입니다. 피부 검은 색소 침착, 탈모, 귀 염증, 푸석한 털과 함께 체중 증가 (식욕 증가 없음), 활동량 저하, 추위 많이 탐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