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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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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기능억제제를 병원에서 수술이 아닌 근종 줄이는 목적으로 처방이 되나요?

나이
48
성별
여성

될수만 있다면 억제제라도 맞고 버티고 싶습니다. 지금 갱년기증상과 근종증상이 합쳐져서 너무 힘들거든요. 몇 번이라도 맞고 싶은데 이야기하면 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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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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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네, 난소기능억제제(예: GnRH 작용제)는 자궁근종 크기 감소와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비수술적 치료로 병원에서 처방될 수 있습니다. 특히 폐경 전 여성에게 일시적으로 난소 기능을 억제해 에스트로겐 수치를 낮추고, 그로 인해 근종의 성장을 억제하는 방식이에요

    일반적으로 수술 전 크기 감소를 위해 사용되지만, 수술 없이 증상 조절만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점은 일시적인 효과이며, 중단 시 다시 근종이 자랄 수 있다는 점이구요

    현재 갱년기 증상까지 동반되어 있어 이중으로 힘드신 상황이라면, 담당 의사와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 번이라도 맞고 증상만 좀 가라앉히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하면 의사도 이해하고 치료 방향을 함께 고민해줄 수 있습니다. 단, GnRH 제제는 장기간 사용 시 골다공증 위험이 있어 6개월 이상은 잘 사용하지 않으며, 필요 시 ‘애드백 요법’(소량의 호르몬 병용요법)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개인 상황에 맞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