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 전쟁은 베네치아, 제네바 등 이탈리아 해상 도시들이 기존 무역망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십자군 병력과 말, 무기, 식량을 운송하고 해안 원정을 지원했으며, 그 대가로 항구의 상업 특권과 거점을 얻었습니다. 또한 이를 거점으로 향신료, 비단 등 동방 무역으로 이익을 키웠습니다.
베네치아는 1204년 4차 십자군의 콘스탄티노폴리스 점령 뒤 동지중해 여러 항구, 섬을 확보해 교역망을 넓혔습니다. 그리고 베네치아, 제노바, 피사는 서로 경쟁은 때로 전쟁으로 이어졌습니다. 상인과 도시 정부는 선박 호송, 투자, 재수출을 조직해 교역 이익을 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