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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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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온이더라도 여름에 더 더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여름과 겨울에 동일한 기온이라고 하더라도 여름철에 더 덥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생물학적 원리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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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것처럼 같은 기온이라도 여름에 더 덥게 느껴지는 이유는 인체 생리, 주변 환경 조건, 그리고 감각적 인지의 차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인데요, 우선 여름철은 습도가 높아 땀의 증발이 어려우며, 체온 조절에서 중요한 땀 증발이 느려지면, 피부 표면에 열이 남아 더 덥게 느껴집니다. 즉 같은 25°C라도 습도 80%의 여름은, 습도 30%의 겨울보다 체감 온도가 훨씬 높습니다. 또한 여름은 태양 고도가 높아 지표면으로 도달하는 직사광선의 양이 많은데요, 즉 동일한 기온이라도 여름에는 일사량이 강해, 피부와 주변 환경이 빠르게 가열되며, 반면에 겨울에는 태양 고도가 낮아 간접적으로 열이 전달되므로 체감이 덜합니다. 게다가 더운 환경에서는 피부 혈관이 확장(혈관 확장)되어 혈액이 표면으로 몰리며, 여름에는 이미 혈관이 확장된 상태에서 직사광선과 높은 습도까지 겹치면, 체온이 더 쉽게 상승합니다. 이외에도 여름에는 지면·건물·아스팔트 등이 햇볕을 받아 높은 온도로 가열되고, 이 열이 계속 방출되지만, 겨울에는 지면과 공기 모두 차가워, 동일한 기온이라도 주변에서 받는 열이 적습니다.

    1명 평가
  • 같은 기온일지라도 여름에 더 덥게 느껴지는 이유는 습도 때문입니다. 여름은 겨울에 비해 공기 중의 수증기량이 많아 습도가 높습니다. 우리 몸은 땀을 증발시켜 체온을 조절하는데, 높은 습도에서는 땀이 잘 증발하지 못해 열이 몸 안에 갇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아 더 덥게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 가장 큰 이유는 습도 때문입니다.

    인간의 몸은 땀을 증발시켜 체온을 조절하는데, 습도가 높으면 땀이 잘 증발되지 않기 때문에 몸의 열을 효과적으로 발산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몸은 더울 때 땀을 흘리는데, 이 땀이 피부 표면에서 증발하면서 기화열을 빼앗아가 우리 몸을 식혀줍니다. 그래서 공기 중의 수증기량이 적은 건조한 환경에서는 땀이 빠르게 증발하여 체온 조절이 원활하게 이루어집니다.

    반면, 여름철에는 공기 중에 수증기가 많아 습도가 높습니다. 이 때문에 피부에 맺힌 땀방울이 증발하는 속도가 느려지게 되고 땀이 증발하지 못하고 피부에 남아있게 되면 체온을 낮추는 효율이 떨어지게 되며, 몸은 계속해서 땀을 배출하지만 열은 제대로 식혀지지 않아 더 덥게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