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터 가스 냄새를 10분정도 맡으면 문제가될까요?
버스를 타고 10분정도 이동했는데요 좌석 옆에 바로 히터가 있었는데 거기서 확실하진 않지만 가스가 조금씩 새어나오는건지 차멀미를 하지도않는데 갑자기 메스꺼운 느낌이 들어서 최대한 빨리 내리긴했지만 걱정이 좀 되서 질문 남깁니다. 딱히 가스냄새같은걸 크게 느끼지는 못했는데 혹시 가스가 조금씩 새어나와서 그 냄새를 10분정도 맡은것때문에 메스꺼워졌을 가능성이 있나요? 그리고 히터 가스냄새를 가까이서 10분정도 맡으면 뇌같은곳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유해한 가스를 들이마셨을 경우에는 두통이나 메스꺼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수 시간 뒤 자연히 증상이 해소된다면 걱정하실만한 부분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같은 공간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모두 영향을 받았을텐데 질문자님께서 혼자 느낀 증상이라면 가스보다는 멀미에 가까울 수 있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버스 히터에서 연료(경유 등)가 연소되면서 일산화탄소 등의 유해 가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히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배기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 이러한 가스가 차내로 유입되었다면 메스꺼움, 어지러움,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내에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나지 않았고, 노출 시간도 10분 정도로 짧았다면 심각한 건강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단, 고농도의 일산화탄소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현기증, 구토부터 의식 저하, 호흡 곤란,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이미 상황이 지난 후라면, 현재 어떠한 신체적 증상도 느끼지 않는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메스꺼움, 두통, 현기증 등의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