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에요, 바형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쓰던 일자형 스마트폰은 지금도 그대로 나오고 있습니다. 매장에 가면 폴더블이 앞자리를 다 차지하고 있어서 저도 처음엔 똑같이 착각했었어요.
삼성은 몇 년째 출시 리듬이 거의 고정돼 있는데요. 상반기에는 바형인 갤럭시 S 시리즈, 하반기에는 폴드와 플립 같은 폴더블을 내놓습니다. 올해도 그대로였어요. 갤럭시 S26 시리즈가 3월 11일부터 글로벌 출시됐고, 폴드8과 플립8은 7월 22일 언팩에서 공개됐거든요. 질문자님이 보신 게 아마 이 하반기 폴더블 신제품일 겁니다. 날짜는 삼성전자 뉴스룸 공식 발표 기준이에요.
중저가 쪽도 마찬가지예요. 올해 3월 25일에 갤럭시 A57과 A37이 공개됐는데 둘 다 평범한 바형입니다. 오히려 판매 대수로 보면 바형이 여전히 대부분이고 폴더블 비중은 훨씬 작아요.
제 경험 하나 말씀드리면, 작년에 폰 바꾸러 매장 갔을 때 체험대에 폴드랑 플립만 쭉 깔려 있길래 직원분한테 바형은 단종된 거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웃으면서 안쪽에 다 있다고 하더라고요. 폴더블은 직접 접어봐야 감이 오니까 앞에 깔아두는 거고, 바형은 굳이 만져보지 않아도 다들 아니까 뒤로 빠진 거였어요. 결국 저는 그날 바형으로 샀습니다.
고르실 때는 이렇게 나누시면 편해요. 첫째로 한 손으로 쓰고 가볍고 가격 부담 적은 게 우선이면 S 시리즈나 A 시리즈 같은 바형이 낫고요. 둘째로 화면 크게 놓고 문서나 영상 여러 개 띄우는 일이 잦으면 폴드가 편합니다. 셋째로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휴대성이랑 디자인이 우선이면 플립이 맞아요.
정리하면 바형이 사라진 게 아니라 신제품 공개 시기가 엇갈린 것뿐이라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다만 모델별 세부 사양이나 국내 출시 여부는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까, 구매 전에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제품 페이지에서 한 번 확인해보시는 걸 권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