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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베짱이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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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나이 들수록 좋은 일 생기기 보다는 아무 일도 없는것을 바라는가요?

젊은 시절 마음속으로 뭔가를 빌 때는 예쁜 여자 만나게 해 주세요, 성공 또는 금전에 대해 빌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저 나쁜 일 생기지 않고 가족 건강하게 해 주세요 라고 합니다. 사람은 나이 들수록 아무 일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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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답변이 있어요!
  • 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

    나이가 먹고 보니 무소식이 희소식인 거 같습니다. 나이 들수록 주변에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시련의 연속인 거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더 좋은 일이 있으려고 액땜하는구나 하면서 스스로 위로를 하곤 합니다. 좋은 일은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 것이 좋은 일인 거 같습니다.

  •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은 복잡한 욕심보다는 평화롭고 안전한 일상을 더 원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건강과 가족의 안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인생의 경험이 쌓이면서 불확실성과 위험을 자연스럽게 피하려는 마음이 커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예전처럼 큰 소원이나 희망을 빌기보다는 지금의 평범한 일상이 유지되길 바라는 게 더 자연스럽고,

    국은 안정과 평화를 추구하는 마음이 크다고 볼 수 있겠어요,

    인생의 후반부에는 복잡한 욕심보다는 소박한 행복과 건강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게 사람 마음인 것 같아요.

  • 저도 젊었을 때는 그런 생각을 많이 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솔직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그냥 이대로만 쭉 지내는게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나이가 있으면 좀 더 안정적인 거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 말씀하신 대로 사람 같은 경우에는 나이가 들수록 좋은 일보다는 그냥 아무 일 없이 잘 지내는게 훨씬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수록 병에 걸리기도 쉽고 몸이 아프거나 안 좋은 소식들이 들리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 사람이 나이가 드나 젊었을때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나쁜 일은 거의 생기지 않고 좋은 일만 많이 생기기를 바라죠.

    나쁜 일이 생길바에는 아무일도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 시절에는 뜻밖의 행운을 기대하는 소원을 많이 빌죠. 나이가 들고 살다보면 뜻밖의 행운은 정말 흔치 않고 죽을 만큼 노력을 해야지만 남들 사는 만큼 중간이라도 간다고 느끼는 순간들도 있더라구요. 그러다보니 가치관도 성장하고 나이가 들수록 성숙해 지나 봅니다. 저도 어느 순간부턴 특별한 좋은 일을 기대하기보단 가족 모두 무탈하고 각자 생활 잘하고 그런 무난한 행복을 더 추구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일상의 평범함이 그냥 이루워 지는것도 아니거든요. 그래서 아무 일도 생기지 않고 평화롭고 무탈한 일상을 바라는 자세도 참 좋은 것 같아요.

  • 젊은 시절에는 의욕이 넘쳐서 무엇인가 원하는 것이 많았을 것입니다. 노년기가 되면 신체적변화에 따른 우울증과 비관적인 생각, 뇌의 노화로 기억력 쇠퇴, 융통성 없이 고집이 세고 완고하며 독단적으로 빠지기 쉽습니다. 흥미나 열의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불만도 많아집니다. 흥미의 범위나 방향도 매우 좁아지게 됩니다. 고독감, 지인들에 대한 충격, 배우자와의 사별 등으로 정신건강을 해치게 되는 치명적인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경제적 빈곤이나 불안은 노년기에 더 우울하게 하는 것이고 실제로 경제적으로 곤경에 빠져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 노년기 정신장애가 더욱 빈번하게 됩니다. 성기능 및 성적 흥미도 많이 상실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점이 어쩌면 아무 일 없기를 바라는 수도 있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맞습니다. 젊을 때는 새로운 것, 자극적인 것을 추구하지만 나이가 들면 에너지와 감정 소비를 줄이고 싶어져서

    변화보다는 안정을 선호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주변 사람들과의 이별, 건강 문제, 사회적 역할의 변화

    등을 경험하면서 "무사함" 자체가 큰 축복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 나이가 들수록 좋은 일이 생기는 것을 바라는 것이 적어 지고 그냥 아무일도 안 생기게 해 주기를 바란다는 것은 그 만큼 좋은 일은 갑자기 쉽게 생기지 않는 다는 것을 경험으로 인지 하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나뿐 일은 갑자기 생길 수 있으며 그 결과가 얼마나 심한지를 직 간접적으로 알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즉 경험이 많아지면서 약간 씩 마음을 내려 놓으면서 나뿐 일이 안 생기기를 더 바라는 것 입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말씀처럼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무언가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보다는 지금 있는 것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커지는 경우가 많아요

    젊을때는 아직 가지지 못한 것이 많고 세상이 주는 가능성이나 기회에 집중하게 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삶의 소중함은 추가보다 지속에서 온다는 것을 알게 되는거에요

    그래서 좋은 일 생기기 해주세요 보다는 나쁜일 없이 조용히 지나가게 해주세요 같은 기도가 많아지고 그 안에는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싶고 익숙한 일상을 오래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담겨있어요

    이건 현실에 안주한다는 뜻이 아니라 삶의 우선순위가 바뀐다는 의미고 그만큼 삶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라고 보실 수 있어요

    아무일도 없는 하루가 사실은 가장 감사한 하루라는것을 알게되는 나이인거죠

    질문자님이 지금 그 경계에 계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