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다시 태어나면 덜 불행할것 같아요
다시 태어나도 행복하리라는 보장은 없는데 적어도 따뜻한 부모 밑에서 사랑받고 칭찬받으면서 자랄 기회가 한번은 올 수도 있잖아요. 열심히 살고싶어서 노력하는데 끝이 보이지 않으니까 더이상 그렇게 못하겠어서 그냥 내가 아예 없었던 것처럼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으면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부모님과의 관계와 사회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힘내시라고 이야기 해드리고 싶은데 제 말이 도움이 될까 걱정이 되는군요.
먼저 우리가 살면서 중요한것은 지빠귀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행복입니다.
흔히 죽으면 모든것이 끝나고 불행한 나의 삶은 이제 편해지겠다고 생각할수있습니다.
그런데 다르게 생각해보면 나라는 사람에게도 행복할 기회를 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불행하게만 있다가 가는 나는 조금 안스러울것같습니다.
분명 나도 행복할 자격이 있고 그것을 위해 노력을 해왔을겁니다.
그렇다면 아직 그 열매를 보지도 못했는데 짓밟아 버린다면 너무 가슴아플 일일것 같습니다.
흔히 우리의 삶은 마라톤에 비유합니다.
처음부터 좋은 운동화에 멋진 옷을 입고 앞에서 편하게 출발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내가 다해진 운동화를 신고 너털너털 걸어간다고 끝난것은 아닙니다.
힘들때 시원하게 마실수있는 음료도 있을것이고 지치고 넘어질때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둘 이겨내다 보면 처음에는 보이지 않고 가지 못할것 같은 행복이라는 결승선에 도착할것 같습니다.
어쩌면 지금의 감정이 나를 힘들게 할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지금의 감정은 하나의 에피소드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지금은 힘들더라도 조금은 용기를 잃지 말고 이겨내시면 좋겠습니다
주변에는 도움을 줄수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1577-0199나 1393등 힘들때 언제든지 연락하셔서 도움을 받으시면 좋을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