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직진만이살길
식물은 왜 물을 너무 많이 줘도 시들시들해지나요?
집에서 키우는 화분에 물을 자주 줬는데 오히려 잎이 축 처지고 시들어요. 물이 부족한 것도 문제인데 왜 너무 많이 줘도 식물이 안 좋아지는 건지 궁금합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직진만이살길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그 이유는 식물에 물을 너무 많이 주면 흙 속의 산소가 부족해져 뿌리가 호흡하지 못하고 부패하는 뿌리 썩음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에요. 뿌리가 상하면 아무리 주변에 물이 많아도 줄기와 잎으로 수분과 영양분을 올려보내지 못하기 때문에 식물은 아이러니하게도 물속에서 수분 부족 상태에 빠져 잎이 시들시들해지게 되거든요.
■ 뿌리의 호흡을 방해하는 흙 속 산소 결핍
식물의 뿌리는 땅속에서 물과 영양분을 흡수할 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세포로서 산소를 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뱉는 호흡 작용을 계속해서 수행하는데요. 일반적인 흙 속에는 흙 입자 사이사이 공기가 들어갈 수 있는 미세한 공간인 모공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물을 과도하게 자주 주면 이 공기 주머니가 모두 물로 채워지게 되거든요. 흙 속에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고 수분만 가득 차게 되면, 뿌리는 산소 결핍 상태에 빠져 호흡을 하지 못하고 결국 세포가 질식하여 파괴되기 시작한답니다.
■ 뿌리 썩음 현상과 수분 흡수 능력의 상실
산소가 부족해진 축축한 흙 속 환경은 혐기성 곰팡이와 혐기성 박테리아가 증식하기에 아주 이상적인 조건이 됩니다. 이 유해균들이 질식한 뿌리 세포를 공격하면서 뿌리가 검게 변하고 무르는 뿌리 썩음(과습) 현상이 진행되는데요. 뿌리가 손상되면 물을 위로 올려보내는 관인 물관부의 기능이 완전히 마비되어요. 흙 속에는 물이 넘쳐나지만 정작 식물의 몸통과 잎은 수분을 전혀 공급받지 못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결국 잎은 수분을 잃고 위축되어 축 처지게 되고, 식물은 물 부족 때와 마찬가지로 시드는 증상을 보이게 되는 것이랍니다.
■ 과습 증상 구분과 실무적인 화분 관리 가이드
과습으로 시드는 식물과 물이 부족해서 시드는 식물은 잎의 상태에서 차이가 있는데요. 물이 부족할 때는 잎이 바짝 마르면서 바스락거리며 시들지만, 과습일 때는 잎이 축 늘어지면서 노랗게 변하거나 불투명하고 물러진 상태로 시들게 됩니다. 실무적으로 식물의 과습을 막고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관리가 필요한데요.
첫째, 물을 주기 전에 손가락을 흙 속 2~3센티미터 깊이까지 넣어보거나 나무이쑤시개를 찔러보아 속흙까지 충분히 말랐는지 확인한 후 물을 주어야 합니다.
둘째, 화분 바닥에 배수 구멍이 잘 뚫려 있는지 확인하고 화분 받침에 고인 물은 즉시 비워주어야 합니다.
셋째, 통풍이 잘되는 곳에 화분을 놓아 흙 속 수분이 자연스럽게 증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식물에 물을 너무 많이 주면 흙 속 공기층이 사라져 뿌리가 질식하고 썩게 되며, 이로 인해 뿌리가 물을 흡수하는 기능을 잃어버려 잎으로 수분을 보내지 못하기 때문에 식물이 시들시들해지므로, 반드시 속흙이 마른 것을 확인한 후 물을 주고 통풍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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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하고 질식해 오히려 물을 빨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흙 속의 공기 구멍이 물로 차면서 숨을 쉴 산소가 사라지게 되고, 산소가 없으면 뿌리가 에너지를 내지 못해 물을 흡수하지 못합니다.
결국 흙에 물은 많지만 정작 잎과 줄기에는 물이 올라가지 못해 시들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축축하고 밀폐된 환경에서 세균이 번식해 뿌리가 까맣게 썩어가게 되고, 뿌리가 썩으면 물이 이동하는 통로가 막혀 복구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결국 물이 부족할 땐 잎이 바싹 마르고, 과습일 땐 잎이 노랗게 물러지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식물은 물이 부족해도 시들지만 물을 너무 많이 줘도 시드는데요, 뿌리가 물을 흡수하려면 산소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화분에 물을 너무 자주 주면 흙 속의 빈 공간이 물로 가득 차면서 공기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뿌리가 호흡하는 데 필요한 산소가 부족해집니다. 뿌리도 살아 있는 세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산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산소가 부족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뿌리의 기능이 떨어지고 심하면 뿌리 조직이 손상되거나 썩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뿌리가 손상되면 흙에 물이 충분히 있어도 뿌리가 물과 무기질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데요, 결국 지상부의 잎과 줄기까지 물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게 되어 잎이 축 처지고 시들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겉으로 보기에는 물이 너무 많은데도 물이 부족한 것처럼 시드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특히 과습 상태에서는 뿌리썩음병이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는 뿌리의 방어력이 떨어지고 일부 병원성 미생물이 번식하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뿌리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고 물러지거나 악취가 난다면 뿌리썩음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과습한 흙에서는 뿌리의 기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토양 내 산소 부족으로 인해 양분 흡수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새잎의 성장이 멈추는 등 영양 결핍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식물 뿌리는 수분뿐만 아니라 산소를 흡수하여 호흡해야 하는데 과도한 관수로 토양 내부의 공기 공간이 물로 채워지면 뿌리가 호흡하지 못해 산소 결핍 상태에 빠지고 결국 뿌리가 부패하여 수분과 영양분을 줄기와 잎으로 올려보내는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입니다. 식물의 지상부가 수분을 흡수하지 못하면 세포 내부의 수압인 팽압이 떨어지면서 물이 부족할 때와 마찬가지로 잎이 시들고 축 처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추가로 뿌리가 부패하는 과정에서 병원성 미생물과 곰팡이가 증식하여 관다발 조직을 막으면 수분 수송 장애가 더욱 심화되어 식물 전체의 생리 기능이 마비됩니다.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식물도 뿌리가 숨을 쉬어야 합니다. 물을 너무 자주 주면 흙 속 공기층이 물로 차면서 뿌리에 산소가 부족해지고 , 뿌리 호흡이 어려워집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뿌리가 썩고 물과 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오히려 잎이 축 처지고 시드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흙 겉면이 마른 것을 확인 한 뒤 충분히 물을 주고, 배수가 잘 되는 흙과 화분을 사용하는 것이 건강하게 키우는데 중요합니다.